우리학과 교수님은 첫날 수업 설명 하실때 이러시면서 못박았습니다.

"파일보냇는대 내용없으면 백지낸걸로 간주하겠다."

아이맥 부럽다 .. ㅠㅠ

파일이 안열리게 보내면....

그런데 교수님이 이만화 보내줌

저는 게시판에 올리라고하는 과제들을
시간전에 제목만 써서 글올리고
다해서 글을 수정하는 방법을 썼는데...

의문 1 : 저 대학생은 과연 9Gag 를 하다가 리포트를 까먹었을까?

교수님의 답장

와 진짜. 이런거 하는놈이 있구나...ㅋ
자네 내년에 날 다시 볼걸세 

나 2학년 2학기 때 논문 번역 후 정리해서 내는 과제 있었는데 ㅋㅋ 
파일 안열리게 한 다음 제출. -> 교수님 전화옴 -> 파일 손상얘기 -> 다시 함 ㅋㅋ -> 정상 참작

내 대학생활의 마지막.
이런 기발한 내용을 지금에서야 보게될줄이야.
ㅠㅠ

현실(경험담)

내용음슴파일보냄->아무말없음->C나옴.ㅋ

교수가 답장도 하는구나?!

난 걍 쿨하게 안냈음. 그래서 지금 백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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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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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면 되여


먼저 폴더나 쓰잘떄기없는 폴더를 복사하거나 파일을 만듭니다.!

그리고 제출해야할 파일 확장자 워드 프레젠 테이션 등등 확장자로 바꾸어 줍니다.


그걸 열어보겠죠? 오류땜에 안열려요!?!? 파일 날라갓다하고 점수가 약간 까여도 시간을 벌수 있습니다.


제가 해봤단건 아닙니다.

저는 그냥 점수 안 줍니다. 정정기간에 학생이 "왜 점수가 낮아요?" 물어보면 그때 대답해줍니다.
나중에 파일을 잘못 제출한 것 같다고 다시 보내오면 추가기한에 낸 것으로 간주하고 비교적 낮은 점수 줍니다.
똑부러지게 챙기고 파일이 정확한지 확인하고 내는 학생들과 똑같이 점수를 줄 순 없어요.
실제로 강의 두 번에 한 번 꼴로 정말 표지만 업로드하는 학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바로 다음날 아침에 파일이 잘 못 올라간 것 같다고 이메일로 보내오면
그건 기간내 제출한 것으로 인정해줍니다. 자정 지나면 업로드 자체가 안되게 막혀있으니까요.

만약 이 방법을 쓰실거면 쓰던 도중에라도 저장하고 시간 내에 내시길 바랍니다.
예를 들면 "~와 같은 방법을 이용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해놓고 끝나버리는 파일요.
하루만에 과제를 하지 않고 여러차례 나눠서 저장하던 파일 중 하나라는 느낌을 줄 수 있게요.
그리고 과제를 밤새서 완성하시면 이메일로 '동일한 파일명(1).doc' 처럼
제출할 때 헛갈릴 수 있겠다고 여겨지는 파일명으로 과제를 내시길 바랍니다.
내용에는 과제 다하고 올렸는데 지금보니 시간이 촉박해서 파일명을 잘못보고 올렸다는 식으로 쓰시면 됩니다. 

도구->폴더옵션->보기->알려진 파일형식의 파일 확장명 숨기기 체크 해체 -> 다른확장명파일을 ppt로 바꾼다 ex) ggomsu23.mp3 -> ggomsu23.ppt 이렇게 하면 실행 불가파일 완성

중딩때....뭔가 정리해서 노트를 검사맡는 숙제가 있었는데...내가 안해서 옆반에서 검사 끝낸 노트를 빌렸음..
당연히 맨 앞에 친구의 이름이 쓰여있어서...하얀 종이를 덧붙이고 내 이름을 씀.
그리고 그 흰 종이를 군데군데 찢고 교실 바닥에 문질러서 더럽게 만듬.
그 위에 새 종이를 하나 더 붙이고 다시 내 이름을 씀.

검사받는데 선생님이 당연히 종이를 떼라고 함..
지저분한 종이에 내 이름이 나옴. 
선생님 그냥 가심.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