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눈팅만 하던 징징입니다.
최근 유행인지 이전부터 유행인지 몰라도 거품염색약 얘기가 나오길래
저도 최근에 친구의 극찬을 받고 사용해 본지라 후기겸 체험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우선 검은 머리를 준비했습니다
염색해본지가 어언 2년을 넘었군요 그냥 검은색입니다 색이 잘들지 않는다고 뭐라고 하네요 ㅎㅎ
2. 구성용품 이네요 저는 꾳OO남O 줄여서 꽃남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네이년에 보면 타제품에 비해 저자극이고 같이 들어있는 트리트먼트가 평이 좋더군요 실같은 제 여린 머리털을 위해서 선택했어요 가격은 올O브영에서 원가가 13000원 정도 였는데 세일해서 7200에 샀습니다 아싸!ㅋㅋ
저기 검은색이 1제 그 오른쪽 하얀녀석이 2제 그리고 왼쪽이 1제와 2제를 섞어서 편리하게 쓸 스프레이형 용기입니다
중간에 샴푸와 트리트먼트. 평이 좋더니 역시 저도 만족했습니다 샴푸와 트리트먼트 밑에는 설명서 그리고 마지막으로 옷이 더러워 지는것을 막기위한 비닐시트와 장갑 그리고 귀를 가리라고 준 귀마개?인데 (말려있어서 안보입니다) 귀마개는 안썻어요 귀찮아서...
3. 설명서 입니다 굳이 올린 이유는 제가 무식하게 1제와2제 전부 넣고 흔들다가 양이 너무 많아서 봤더니 적정량 보다 3배 가까이 되는 양이더라구요
1회용이 아니란 소리에요 ㅋㅋㅋ 어쩐지 거품이 안생기드라 그리고 혼합하실때에 절대로 위아래로 흔드시면 안됩니다 좌우로 흔드셔야 해요 설명서에서 적혀있어요
4. 혼합과정 1번 포션
그리고 2번 포션
혼합해보니 어째 색이 미묘합니다 이제 좌우로 흔드세요 쉐낏쉐낏 랄라랄라라라라라 배고플땐 흔들어~ 이게 아닌가?
아 좌우로 흔드세요 위아래로 아닙니다
5.자 이제 아랫것들을 사용해서 치덕치덕 발라줍니다. 제가 해본 결과로는 거품일 아낌없이 낭비한다는 기분으로 머리카락 앞뒤에 치덕치덕 발라서
머리색이 거품에 덮혀 안보일정도 하니까 잘되더군요. 그리고 설명서에는 20분 정도 하라그러셨는데 머리가 굵으시거나 저처럼 쌩 까만 머리시거나 하시면 40분 정도 하셔도 됩니다.. 저는 시키는 대로만 해서 결국 3번이네 하게 됬습니다.
이게 그 쓸모없는 귀마개 아기들 버선 같죠?
6. 자! 완성~ 왜 거품 발려 져있는 사진이 없냐 구요? 저는 혼자 했으니까요 셀프! 그게 이 거품 염색약의 메리트 아니겠나요?
근데 저는 좀더 골고루 염색 됬으면 하는 맘에 친구한테 가져가서 마무리 지었습니다.. 앞에 비해 뒤가 대충 염색 되있다고 욕도 들었습니다
히히 오래살겠다 ㅋ 역시 검은 머리에서 바로 염색했더니 티는 별로 안나내요. but 밖에서 햇빛 아래에서 보면 잘 되었습니다 근데 밀키 브라운이래서
엄청 연하게 달콤한 색인줄 알았더니 다크브라운 보다 좀 연한색? 그런 느낌이네요
ㅎㅎ 여기까지 보신다고 고생하셨습니다
요약하자면
장점 -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혼자서도 가능한 난이도, 거품형태라 흘러내리지 않아 옷이 더러워질 일도 없고 소꿉놀이 하듯 재미도 있네요
단점 - 내가 지금 내 머리에 처발처발 했는데 솔직히 뒷통수에도 눈이 달리지 않는 이상 잘하고 있는지 불안하다 결국은 저도 욕들었죸ㅋ 그리고
머릿결 손상이 심하다든데 저같은 경우는 심하다고는 생각 안들정도로 괜찮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