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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올린게..오늘에야 생각이나서 와보니..
많은 분들이.. 제 친구의 죽음을 같이 슬퍼해주시고 명복을 빌어주셔서..
너무나도 감사해서 글을 올립니다.
어젠 용기를내어 친구놈 집에 다녀왔습니다..
어머니가..
현관문 열고 들어서는데..
우리 아들 왔냐고.. 저녘은 먹었냐고.. 물으셔서..
그냥 그자리에 주저 앉아 죄송하다고 죄송하다고..
한참을 울어버렸습니다..
어머님도 저를 끓어안고 한참을 우셨습니다..
인마야............
내가 할끼다..
꼭 할꺼다..
니 놈밖에 없었잔냐..
내가 아들할꺼다..
엉아가 할꺼다..
꼭 할꺼니까...
내 나이가 들어 세월에 힘들어도..
내 꼭 할꺼니까..
니도 맘 편히 쉬어라...
미안타 인마...
술은 오늘까지만 묵을란다..
담에 또 쓰마..
나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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