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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에 대해 상당히 뜨겁습니다만 한가지 의문이 생겨서 질문 드려봅니다.
민족주의를 주장하시며 또한 간도의 영유권을 주장하시는 분들이 계신것으로 알고있습니다만
밑에 외국인 문제에 대한 언급도 나왔고 조선족에 대한 작금의 부정적인 인식도 있는 상황에서
양자가 상당히 모순되게 엮이는 듯 싶어서 그렇습니다.
이런것이죠. 간도가 중국의 행정적 영향하에 들어간지 100년이 넘은 상황에서
이런 실효적인 지배를 하는 영토에 대한 단순히 100년전의 조약의 무효를 들어
당사자 일방의 주장만으로 영토를 반환한 전례는 국제법상 전무합니다.
최소한 거주민의 동의라도 있어야 하는데
홍콩의 사례가 그러하였고
얼마전 주민투표를 통해 독립여부를 했던 케나다 퀘벡주 역시 그러합나다.
민족주의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말씀하시는 간도지방은
지금 조선족들이 자치구를 형성하며 살고 있는 그 지역을 지칭하는 것이죠.
하지만 반대로 민족주의를 주장하며 동시에
조선족에 대해 이들은 중국인에 불과하다며 반감을 유감없이 드러냅니다
간도지역은 찾아야 하며 동시에 그지역 거류민은 배척하는 논리는
설령 통일 이후 이 문제가 본격화 된다면 그동안 차별하고 배척한
조선족에 대한 입장이 상호 모순으로 충돌하는 듯 합니다만
어찌보시는지요.
이런 경험이 있네요.
2004년 중국에 있었을 때 길림지방에서 조선족 청년과 대화를 가졌는데
당시에도 조선족 사이에 한국인에 대한 반감이 있었습니다.
청년의 어머니가 한국의 공장에 취업했는데 6개월을 넘게 임금을 체불당한 상태에서
불체자라는 이름으로 추방당했던 아픈경험과
당시에도 흔했던 한국인 관광객의 행태 그 지역에 관광을 와서 돈자랑 하며
조선족을 무시하고 차별적 언행을 일삼는 일부 한국인들의 이야기
그때도 중국에서 이런 한국인 관광객에 대한 좋지 못한 인식과 불신으로
조선족들이 관광객을 상대로 바가지를 씌우며 빼먹는 일이 다반사였고
한국인은 조선족을 불신하고 조선족은 한국인을 불신하더군요
당시에는 막 동북공정이 시작되며 중국정부가 관광객의 집안진입을 통제하던 때라
이런 중국의 확장에서 같은 민족이 분열하는구나라는 우려가 들정도였습니다
그렇게 8년이 지나 지금오니 이제는 공개적으로 반감이 공론화 되는 지경입니다.
궁금합니다.
간도의 영유권을 주장하며 동시에 조선족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지금의 상황은 어찌 봐야 하는 것일까요
의견이 궁금해서 한번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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