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었는데 아빠성격도 성향도 너무 잘 알아서 여태껏 말못하고 있었어
그래서 아빠 나에게 이번기회가 많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나는 아빠가 나를 너무 사랑하는것도 알고 그만큼 나와 멀어지기 싫은것도 알아
그런데 아빠가 열여덟살이 된 나를 아직도 너무 어린아이처럼 대하고 일곱살 아이에게 하듯이 수킨십을 하니까 난 그게 너무 불편하고 부담스러워
이런게 쌓이다 보니까 점점 아빠를 밀어내게 되고 우리가 더 멀어지는것 같아
아빠랑 더 멀어지기 전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었어 내가 이런 말을 하면 아빠 또 상처 받을텐데 오해하지 않았줬으면 좋겠어
나는 아빠가 우리아빠라는게 너무 감사해 백번을 다시 태어나도 아빠딸로 태어나고 싶어
다만 아빠가 사랑해주는 방식을 조금 바꿔줬으면 좋겠어 아빠는 늘 언니가 다시 돌아왔다고 얘기하지만 둘째딸이잖아
서로 노력해서 더 행복한 아빠와 딸이 좋겠어
아빠의 딸 oo이가
방송을 한번 보셨으면 좋겠어요 아이가 성추행하는 협박에 못이겨 편지를 써온 건지 자신의 진심을 전달하기 위해 써온건지 편지내용을 읽는 동안 아빠의 표정도 보셨으면 좋겠어요 집에가서 보자는 표정인지 아이에 대한 미안함인지요
그리고 출처에 적어놓은 링크가서 댓글들 좀 보세요 제가 느낀건 성추행아빠와 피해자 딸 만 있습니다 이제 방송이 편집을 개 x같이 했고 조작한거니까 우리는 잘못이 없고 방송국 개x끼들이 문제다라는 프레임을 씌울것 같습니다
똑같은 방송을 저는 세번을 돌려봤습니다 아빠가 너무 심하다라는 생각했습니다 그치만 여론에 동조하지 않았습니다 아빠를 성추행범으로 만드는 지금 이 상황은 너무 지나치다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히려 이렇게 되버리면 딸아이가 정말 더 큰 상처를 받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방송국이 조작하고 편집을 좃같이하고 그런 방송인데 왜 동의하고 촬영했냐라고 변명하지 마세요 같은 방송을 봤지만 그렇게 생각하지 않고 중도를 지킨 사람들도 분명 있습니다
오유가 어떤 사건이 생길때 우르르 달려가서 동조했다가 아!!아니었네요 죄송합니다 이런 상황이 벌써 몇번 있었죠 데어 봐야 뜨거운걸 안다고 하는데 세살배기 꼬마들도 한번데이면 뜨거운거 알고 안하는 행동을 여러분은 도대체 몇번이나 하실 생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