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야권통합지지자 입니다.더구나 민주당만 수십년간 지지했던 집안이라서 말이죠.
안철수 의원이 탈당했을때 동의하지 않았지만,이왕 나간것 잘 성장해서 야권이 선택할 파이를 키우기를 바랬는데 우려스럽습니다.
호남 선거조직이 안철수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
이번에 민주당에서 호남향우회 회장과 조직관계자들이 탈당했는데 그들이 입당한것은 천정배 의원의 국민회의 입니다.즉 호남민심이나 조직의 방향을 알수 있는 조직들은 안철수 신당으로 가지는 않고 있습니다.
더구나 호남조직들은 2014년 7월 재보선 당시에 이른바 정동영,천정배 출마가 좌절되자 김한길,안철수 체제를 붕괴시키큰데 일조를 했는데 선거에 대한 지원에서 중립적으로 움직였다는 것입니다.
손학규 당시 후보가 호남향우회 관계자들과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 전부 나타나지 않았던 이야기는 최근에 알려진사실입니다.
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5.18과 6월 항쟁을 삭제하는 말도 한것으로 알려져 있고,김대중 대통령의 계승 노선도 확실하지 않아서 좀 꺼려한다는게 보편적인 사실입니다.
다만 선거조직들이 현 주류세력을 더 불신하기 때문에 힘을 실어준것이지 안철수 의원에 대한 신뢰는 언제든 바로 접을수 있다는 것입니다.더구나 호남을 규합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죠.
박지원 의워은 최악의 경우 무소속 출마를 할듯 합니다.
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안철수 의원 보다는 오히려 문재인 의원하고 친분이 있습니다.그냥 물러나라고 하지,김한길 의원처럼 날선 공방을 벌이지는 않습니다.박지원 의원 같은 경우는 굳이 가지는 않겠다고 합니다.안철수 의원의 최측근들은 박지원 의원을 구태로 보고있고 박지원 의원은 안철수 의원은 그냥 쓸모있는 카드로 여길 뿐이지,그렇게 좋은 사이는 아닙니다.
러브콜을 하는 것처럼 보이지만,서로 아쉽지도 않은 선택지이니까요.다만 문재인 대표 사퇴를 위한 공동보조 일뿐입니다.
결국 호남의 일정부분 영향권을 가지고 있는 박지원 의원은 최근 무소속 연대로 갈 생각을 굳치고 있는 듯합니다.
이럴 경우는 안철수의원은 호남민심의 박지원 의원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선거조직의 이탈로 일정부분 타격을 받을 것은 뻔합니다.
인재풀의 소진
안철수의원 같은 경우는 2014년에 새정치연합 창당을 준비하면서 상당한 인재들이 모였으나 민주당과의 합당으로 그 인재풀이 거의 소진된 상황입니다.지금 상황에서 인재를 모으기는 쉽지는 않습니다.지금 모여드는 인재들도 바로 현 야당에서 탈당한 인물들이 대부분이고 그렇게 참신한 인재는 많이 보이지 않는게 현 주소입니다.
더구나 아직 심각한 문제가 남아 있습니다.
돈
궁극적인 문제는 돈입니다.안철수 의원이 그나마 대권주자로는 한층 주가가 오르지만 현재 어떻게 정당 운영비용을 마련해야 되는지가 문제입니다.2014년 안철수 의원이 준비하던 새정치 연합은 최소30억 최대 100억의 자금이 필요했는데,안철수 의원 같은 경우는 정치판의 자금운용에 대해서 이해가 부족한 편이라서 정당비용 마련에 상당한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더구나 안철수 의원은 당시 "돈을 적게 드는 운용"을 보여주겠다고 말을 하였고,2013년 노원병 재보선에서도 자원봉사자들 대부분이 자비로 선거운동을 지원했습니다.더구나 새정치연합의 창당후 합류도 실상문제는 자금이었습니다.
안철수이원은 정몽준 의원 다음으로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져 있으나,약 2000억이 넘는 이 재산은 대부분 주식이라서 현금동원능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편입니다.
더구나 현재 안철수 신당을 창당하려면 상당한 자금이 필요하고 그렇기 위해서는 20명의 교섭단체를 구성하여 88억의 국고보조금을 받는 것이 좋은 방법인데,지금 새정치로 주가를 올리니 그게 될지 미지수입니다.
매달 정당비를 내는 권리당원들이 얼마나 들어올지도 미지수이고,그나마 자금을 지원해줄수 있는 돈줄은 호남인데 박지원 의원이 나름대로 그 역할을 할수 있는데,박지원 의원도 갈 생각은 없는 것을 보니 아마 신당 최대의 문제는 돈과 인재가 될것입니다.
안철수 의원은 새정치연합을 만들때도 "기성 정치문화에서 돈이 많이 들어가는것은 사실이지만,새정치연합을 그렇지 않은 것"을 보여줄것으로 했던 마인드와 지금 마인드는 별로 변하지 않는 것은 확실합니다.
측극인 문병호 의원이 30명이 탈당하여 교섭단체 만든다고 하였는데,그것에 혹할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입니다.지금은 교섭단체가 안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봅니다.그럼 88억은 물건너 간 상황입니다.미니 정당인 창조한국당 창당에도 80억이 소요된 판국에
여러 정치평론가들도 안철수 의원의 최대약점을 인재,자금으로 보고 있는데 저는 자금에서 분명히 문제가 있을수도 있다고 봅니다.
만약에 2014년처럼 자금운용을 하면 결국 안철수 신당은 안철수 의원이 조직하는 신당보다는 연합체에 불과할 가능성이 놓후합니다.
각 의원들이 각출해서 선거를 치루거나 그럴 것입니다.
2012년 안철수 캠프는 펀드로 목표액 280억중에서 140억만 모금했고,대선 캪프의 팀장들이 자원봉사자들 밥을 사줄 돈도 없을 만큼 자금난이 심각했습니다.2013년에 자원봉사들이 생수와 믹스커피만 받았다는 것은 이미 유명한 일화입니다.
정치에는 어쩔수 없이 드는 비용이 있습니다.그렇기 때문에 거대정당이 필요하고 거기에서 비용을 줄일수가 있는데 안철수 신당은 확실히 그러면에서 불투명합니다.정치는 현실게임이죠.1992년,1995년 정주영,김종필의 3당인 국민당,자민련이 성공할수 있는 비결은 이들의 역량도 있지만,그만큼 많은 자금줄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이비다.정주영은 현대그룹회장,김종필은 충청재계에서 동원하는 현금이 만만치 않았죠.
안철수의원의 탈당을 김한길 의원이 만류한것도 아마 이 자금문제일 가능성이 큽니다.그렇지만 탈당했으니........
리더쉽
이것도 걸리는 문제인데 보이는 지지율과 리더쉽이 다르다는 것입니다.이것은 안철수 의원이 기업형 리더쉽을 추구했던 것도 있지만,최창집,윤여준,금태섭,김성식,박경철,김종인등 멘토와 측근들과의 멀어짐을 보자면 분명 심각한 문제점이 있다는 것입니다.
기업을 하던 분이어서 글까,이른바 기업처럼 이윤을 남기는 것으로 생각했던 추구가 강하고,소통이 부족한것은 확실합니다.
여러사람의 공통적인 지적이 남에게 이야기를 하지않고,합당이나 출마를 선언하는 것이고,더구나 안철수 이름을 거론하지 말라는 2014년 일화로 볼때 이른바 멘토나 측근들에게 불신감을 준다는 것입니다.문재인 대표보고 자신을 이용한다고 생각했다고 했지만,정작 일화를 볼때 안철수 의원은 기업형 리더쉽에서 벗어나지를 못했습니다.이른바 지시에 익숙하고,기업의 수장이 결단하는 식으로 말이죠.2014년에 새정치연합과 민주당이 합당했을때 9시가전에야 알았던 새정치연합의 관계자들은 아직도 안철수의원의 리더쉽에 의문을 표시합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입니다.김한길 의원과 9월달에 이미 상당한 불협화음에 있었는데 10월15일 기자회견에서 이미 탈당을 결심을 하고 관계를 복원시킨 것입니다.김한길 의원이 2개월간 침묵한것은 그래도 통합을 깨는것을 마땅하지 않았고,나름대로 기다렸던 것인데 탈당하니 김한길 의원도 선택의 기로에서 안철수의원을 택한 것입니다.
리더쉽은 문제는 최창집 교수의 영입에서 나타났는데,2013년 결별은 말이 노선차이이지,실제로 자금이었다는 사실이 정설입니다.2014년에 밣여진 안철수의원의 네트워크 내일같은 경우는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었고,최창집 교수는 들어가서 인력,예산에 겁나게 시달렸습니다.심지어 밥값도 없을 정더로 힘들었습니다.안철수의원은 정치에 돈에 듣는 것을 잘 이해하지 못한다고 들었습니다.더구나 기업형 리더쉽때문에 윤여준,김종인같은 멘토들의 말도 경청만 하지 듣지를 않습니다.
사실상 김한길 의원도 선택지때문에 나온것이지 실제로 안철수의원을 매개체로 세우고 오히려 내각제를 준비하는 모양으로 간다는 말도 있습니다.
실제로 이것은 여러곳에서 관측되는데 안철수의 최측근들은 민주당과 연대없다고 하지만,공천을 준비하는 인사들은 연대를 할수있다는 말로써 즉 신당의 말도 서로 안맞는 형태로 나오는 것이죠.
안철수의원은 그동안 성공가도를 달려왔습니다.지지율도 높았고,자신이었다면 박근혜 대통령이 이길수 있다는 생각을 할지도 모르겠습니다.실제로 수치도 그렇게 나왔으니까요.의원도 쉽게되고 야당의 대표도 정치입문 3년만에 해볼정도로 누구 못지 않는 위상을 누렸습니다.기업도 성공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일은 다 이룬 사람입니다.그렇기 때문에 정치판에서 자기 뜻대로 되지않는 일은 없다고 생각하지 않는 오류에 사로잡혔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저도 일련의 과정을 통해서 안철수의원은 나이가 젊고 아직도 기회가 있는데도 이런 무리수를 두는 이유를 잘 모르기는 합니다.
리더쉽을 더 키우고 정치판에서 능력을 더 높일수 있음에도 이런 무리수를 두고 있는지 말이죠.
탈당의원들 리더쉽은 인정안하는데
탈당의원들 같은 경우도 자신들이 원하는 것은 안철수 신당의 지지세이지 안철수의원의 리더쉽에는 의문을 표하기는 합니다.아마 리더쉽이 확고했다면 말에도 통일성이 있고,대오가 일사분란해야 되는데 그렇지가 않습니다.결국 안철수 신당은 강력한 야당이라기 보다는 이해집산에 어울리는 정당이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지금도 지지율에 취해있는데,2014년 합당때에도 지지율은 높았습니다만 1달도 안되서 곳곳에서 그로기 펀치 맞고 팍팍 떨어지다가 세월호 사건으로 기사회생했습니다.
지금 제1야당을 이기려면 압도해야 되는데 압도하는게 아니라 동율이거나 널뛰기를 하고 있습니다.좀 우려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