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자취방 올린 사진중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셔서 따로 하나 써 봅니다.
이런 느낌입니다. 참고로 노 보정 노 포샾인 사진이에요. 하지만 화장실에서 빛 한점 안 들어 오게 세팅하고
카메라 수동기능으로 셔터 스피드 낮추고 조리개 조절해서 찍은거라 감안하시고 보시면 됩니다.
집이 밤에 옆건물 간판불빛이 새어 들어오거나 하는 환경이시면 이 정도 느낌은 안나요~
그리구 화장실이 한평정도 공간이라 벽이랑 바닥에 골고루 빛이 퍼지는데 천정 2m30 기준으로 많이 연해집니다.
집에 어느정도 높은 선반이나 의자 있을시에 강력 추천 합니다.
첨 물건을 주문하시고 배송 받으시면..
이런 식으로 배송이 옵니다. 가켄샵이라는 사이트에서 팝니다.
원래 물량이 안들어와서 오래 딜레이 되었다가 지금 풀려서 빠른배송 이뤄지고 있어요.
참고로 전.... 직업 으로 이런 글 쓰는거 아닙니다.
상표나 가게이름을 물어보시는 분이 많아서 그냥 다 공개해서 올립니다. 좌표까진 올리지 않을게요.
저 부품들을 일단 조립하면
이런식이 됩니다. 주문하실때 옵션으로 드라이버랑 밧데리가 있습니다.
밧데리는 뚱뚱한 녀석중에 좀 덜 뚱뚱한 녀석입니다........
제가 이쪽 지식이 없어서요. 그... 대충 알아 들으실거라 믿습니다. 옵션으로 사면 3000
동네 마트에선 1200에 구매 가능한 뚱뚱하지만 덜 뚱뚱한 건전지 준비 하시고.
드라이버는 좀 작은거가 필요해요 안경 조이는 용도나
머리만 갈아 끼워쓰는 작은 드라이버 정도면 무난합니다. 전동드릴로 하려다가...
뭉개질거 같아서 작은거 하나를 전 마트에서 1000에 사왔어요.
구조는 안에 태옆을 서로서로 엮어줘서 전원을 눌렀을시에
아주 천천히 위의 구체부분이 돌아가게 만드는 메카니즘입니다.
설명서가 다 일본어지만 걍 그림만으로도 쉽게 조립 가능 합니다.
그 후에 축구공 틱한 구체를 올리면 완성입니다.
근데... 저게 빡쳐요... 그 오각형 모양이 2피스 혹은 3피스씩 붙어있는데 그걸
들어있는 얇은 양면테이프로 표시된 알파벳과 숫자에 맞춰 일일이 붙여줍니다.
짜증과 귀찮음을 동반합니다. 대충 40분은 걸려요.
그리고 마감을 꼼꼼히 하지 않으면... 그 오각형끼리 맞물리는 부분에 조그마한 틈들이 생깁니다.
이게 전구를 켰을시에 빛이 세어나오면서 디테일적인 면에서 예민한 분들에겐
짜증을 유발할수 있습니다. 이거 수습용 전기태입이 들어있는데
그걸써도 첨에 벌어진건 100% 카바 되지 않아요.
첨에 이쁘게 빡세게 작업하는게 왕도에요.
이 과정은.. 주변여성분들의 경우 많이 힘들어 하더군요.
군대에서 공작 능력을 키운 예비역의 경우는 뭐 높은 성공률을 보입니다.
여성분들 중에도 손재주 좋은 분들이야 뭐.. 더 꼼꼼히 잘 하시구요. 개개인 차이가 큽니다.
본인이 손재주가 없을시엔 도움! 을 외칠 주변인력을 구해두세요.
큰 위 파츠를 다 조립하면
저기 공에서 튀어나온 부분들을 좀 여유두고 잘라 줍니다. 그럼 덜 흉측스러워 져요
그리고 저기 구석에 버튼을 누르시면
이렇게 됩니다. ㅎㅎ 2번 누르면 아주 천천히 돌면서 10분정도 켜져있다가 꺼져요.
잘때 틀어 놓으면 태엽돌아가는 소리와 함께 은하수를 보다가 잠들수 있습니다.
포샾이나 필터를 먹이진 않았지만 약간은 연출된 사진이란거 감안하시고 구매하시고
큰방보단 작은방에 최적화 되어있고 밤에 불빛 들어오는 방은... 비추 입니다. 그럼 모두 즐거운 인테리어 자취 되세요~
마지막은 포샾좀 먹인걸 올립니다.
안먹인게.. 좋은거 같기도.. 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