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문이 탈락의 위기에 처할때마다
홀연히 나타나 구해줌
그렇게 회를 거듭하다가 5회에 이르러
최정문에게 최대의 위기가 닥치는데..
장동민의 결정으로 데매행은 용케 피했지만
그것 때문에 김경란의 마음에 심하게 스크래치를 내고 마는데..
김경란 군단에 찍힌 이상
평소처럼 중간만 가자는 전략에 심대한 균열이 생김.
왜냐하면 은닉모드가 불가능해지고
김경란군단에 의해 데매 표적이 될 가능성이 커졌음.
6회차에 별다른 이변이 없는한
최정문은 아주 위험해진 상황
바로 그때!
최정문의 수호천사 이준석이 오프닝에 등장해
김경란 면전에 무시무시한 선전포고를 한다.
"오늘 최정문을 이용해 김경란을 떨어뜨리겠습니다!!
이준석 정색!
김경란 정색!
기억할께요.
네! 기억해 주세요!
순식간에
최정문은 김경란의 표적에서 사라지고
이준석이 새로운 타켓이 됨
최정문은 다시 예전의 은닉모드가 가능해짐.
어쩌면 이준석은
최정문을 구하기 위해서 타켓을 자신에게로 돌린것은 아닐까?
이게 아니라면
오프닝에서 뜬금없이 무모한 발언을 할 이유가 없잖은가.
오프닝 농담 개드립으로 치부하기엔
이준석의 표정이 너무나 냉랭하였고 김경란 또한 장난으로 받아 줄 생각이 없었으며
게임 후 실제 이준석이 데매 지목을 당한것만 보아도
오프닝 정색은 실제 상황이었다는걸 알수 있다.
결과적으로 최정문은 살았다.
만약,
이준석이 오프닝 도발을 하지 않았다면
6회의 데매 지목자는 최정문이 될 가능성이 매우 높았다.
5회의 잔상과 앙금이 남아 있었기에....
그것을
이준석이 자기에게로 돌려 놓았다.
어떠한 개연성도 없었다.
그냥 돌발발언... 모두를 당황케한 이준석의 돌발발언....
최정문을 빼고서는 결코 설명할 수 없는 대목이다.
마지막으로
이준석은 데매 상대자로 최연승을 선택한다.
배신한 최정문을 찍을법한데도 그의 선택은 최연승이었다.
이쯤되면 최정문의 수호천사로 불러도 손색이 없을 정도다.
나중에 자기를 도와 줄것이라고 기대한다고 했지만
최정문이 그동안 보여준 스텟으로는 이준석을 도와줄 수 있을것 같지 않다. 제몸 건사하기도 숨가쁜 입장이니..
잠 안와서 잠시 써봤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