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가뜩이나 탐탁치 않았는데 , 웬걸 첫 뉴스부터 "드디어 위안부문제가 타결되었습니다. " 라고 남자앵커가 말함. 내가 미친거 아니냐고 저걸 저렇게 반기는 말투로 하냐고 했다. 그런데 아부지 왈" 저거 빨리 매듭짓고, 넘어가야한다하"고 말함 . 협상 내용 확인은 했느냐고 아버지께 물어봄! " 일본이랑 앞으로 미래를 위해서 묻고 넘어가야지~ 언제까지 질질 끌려고 그러냐~"
나는 순간 역겨워져서 방을 빠져 나왔음.
나오면서 다짐했다. 이번 총선에서 정권 못 바꾸면 그때는 가족이건 뭐건 뒤돌아보지 않고 이민갈거다. 가족과 친구 .. 고향이 그리워서 돌아왔는데 ... 취업하고 살다보니 여긴 정말 희망이 없어보임. 내가 입당한 당이 이번에 이길 수 있도록 이번엔 투표만 하고 넘어가진 않을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