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예전 한창 내가 필름카메라에 푹 빠졌을 때,</p> <p>이해를 못하는 친구가 있었는데, </p> <p>갑자기 필름카메라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p> <p> </p> <p>나한테 인스타에 올라오는 사진들을 보여주면서</p> <p>나도 이렇게 찍고 싶다며. </p> <p>카메라 남는거 있으면 하나만 빌려달란다.</p> <p> </p> <p>소오오오오오올직히 그닥 내키진 않았다. 내 작고 소즁한 카메라들... ㅡ0ㅡ</p> <p> </p> <p>그래도 일단 내 친구가 필름카메라에 관심을 보이니 나도 흥이생겨 </p> <p>내가 갖고있는 필름카메라를 보여주며 </p> <p>맘에드는걸 골라보라고 했다</p> <p> </p> <p>..자기는 레트로한 감성이 좋다며</p> <p>RF카메라를 집어들었다. </p> <p>그냥 자동카메라 들지..</p> <p> </p> <p>너 이거 조금 어려울텐데 괜찮겠어?라고 물었다.</p> <p>알려만 달란다. </p> <p> </p> <p>나약한 뉴비녀석 고통을 맛보여주지 라는 느낌으로 </p> <p>설명해줬는데, 첨부터 이해할리가 있나.</p> <p> </p> <p>그냥 내 휴무날 같이가자고 한다. 그래야 알거같다며.</p> <p>오랜만에 출사일정 잡히게 생겼다. </p> <p>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