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이 선공으로 타일3개를 위아래로 주르륵 깔아버림
최연승 몹시당황
'이게 연결이 된단 말이야?'
16개의 많지 않은 타일이라 최연승의 고민은 깊어만 가고
최연승이 고민하고 있을때 이준석이 계산된 맨트를 날림
"나도 헷갈려 지금...어..잘못놨나?"
최연승은 다음 타일을 놓을경우 이준석이 '불가능'을 외칠까봐 걱정이 되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찰나에
이준석이 회심의 맨트를 날림
"여기 밖에서는 만들어봐도 괜찮은거죠?"
이게 핵심포인트.
자기 차례도 아닌데 이준석은 왜 저런 말을 해서 최연승으로 하여금 밖에서 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도록 한것일까
그건 최연승이 필승법을 절대 찾지 못할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고 타일을 연습까지 해보게 함으로써
불가능에 대한 생각을 할수 밖에 없도록 유도하기 위한 작전.
그리고 마지막
확인 사살맨트 " 어....모자라나?"
자신없는 맨트를 하면서 최연승으로하여금 이준석도 확신없이 타일을 놓았다는 생각이 들게끔 유도.
최연승 " 불가능 하겠습니다"
대기실에서 지켜보고 있던 김경훈 " 저거 연기야!!"
데매 전 연습실에서 김경훈이 한 말
"선공이면 무조건 위아래로 3개를 깔아라"
김경훈의 머리와 이준석의 연기가 빛을 발했던 작품.
김경훈은 가넷을 차지하고 이준석은 다음라운드 진출. 최적의 결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