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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2월 27일 유나의 트윗톡톡 “새당명 후보, 민주소나무당 어때요?”
새정치민주연합의 새 당명이 '희망민주당', '더불어민주당', '민주소나무당', '새정치민주당', '함께민주당' 중에 하나로 이번 안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당명 후보 중에 특히 ‘민주소나무당’은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전율을 느낀 당명이라고 소개해서 SNS상에서 특히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손 위원장은 “민주와 소나무가 만나는 발상은 참으로 신선하다. 우리는 온갖 질곡을 겪었지만 그래도 살아남은 60년 된 소나무 아니냐?”며 새정치민주연합의 60년 역사를 강조했습니다.
출처: 청매[靑梅]@thswkqudqjq
출처: 손혜원 위원장 페이스북 캡쳐
트위터에서는 당명 확정이 되기 전인데도 ‘민주소나무당’으로 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민솔당’이라는 약칭도 함께 추천하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민주소나무당’ 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반응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마니뉴스 손병관 기자(@sonkiza)의 트윗입니다.
5개 당명후보중에 민주소나무당(민솔당)과 새정치민주당(새민당)이 제일 낫다는. 민솔당은 솔잎혹파리와 엮어 당의 악재 표현하려는 언론에 시달리겠지만, 당이 지켜야할 시대적 가치 상징. 그렇게 따지면 새민당은 그냥 무난하군요. 저는 민솔당 밀어보렵니다^^
Brian Choi (@BristolBrian)님,
민주소나무당, 처음엔 당근 별루였는데, 사람들 호평에 휩쓸리고 손혜원씨 말을 듣다보니 점점 좋아짐. 특히 이번 총선때 뭉게구름처럼 피어날 푸른 소나무 로고가 전국을 뒤덮을 생각을 하니 더욱 그러함.
하.......(@anessnea1)님‘
저는 이런촉은 굉장히 좋은데... 민주 소나무당 참 좋은거 같아요.. 소나무라는 이미지가 .. 굳세고 강하고 언제나 지켜줄거 같은 당당한 이이지라서.. 그리고 민주라는 단어는 우리당의 뿌리이고요
들녘37.2 (@Field372)님,
손혜원 위원장께서 전율하셨다는 "민주소나무당". 소나무를 당의 상징로고로 쓰기 시작한 건 정세균 대표 시절부터였고 손학규 체제에서도 계속 유지. 이때가 당이 선거마다 연전연승하며 야권대연합의 대문을 열어젖힌 시기. 오랜 당원들의 추억이 담긴 작명같다.
최영남 (@gkdisakdhkd)님은 2014년 10월 ‘나무 중에서 어떤 나무를 가장 좋아하십니까?’에 대한 갤럽의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민주소나무당’으로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나무.넘사벽 1위 소나무 ㅋㅋㅋㅋㅋ.거기다 60세 이상이 젤 좋아함 ㅋㅋ
생각의영토 (@jyjwlee)님,
민주소나무당..처음엔 생소해서 뭐야??
이랬지만...다른일 하다가 문듯문듯 생각해도 신선하며..오래두고 되새기니 괜챦네 싶다. 처음엔 정당이름 같지 않아 생경해도나름 신선. 당이름에 획기적인 게 있겠나 싶은게
놀부도 기가막혀 (@melodics2)님,
민주소나무당 민주소나무당.. 되뇌일 수록 좋아지고 있음;; 뿌리깊음이 느껴짐.
불량할매(민솔당)(@Yes_change)님,
민주소나무에
복지, 정의, 교육, 문화, 예술, 희망, 사랑의 솔방울이 데롱데롱 ㅋ
Planet P (@CbalsZotto0)님,
'민주소나무당'
'민솔당'
민주 + 소나무
제일 먼저 떠오른게 '선구자'였다.
디바소울(DivaSoul) (@DivaSoul3)님,
새정치 새로운 정당명 1순위"
솔아 솔아 푸르른 솔아~
한국의 뿌리깊은 소나무야~
민주주의와 함께 가자~~!!
Rosinality (@rosinality)님,
민주소나무당이라는 이름이 머리에 박혀서 다른 이름은 생각도 잘 안 난다는 사람도 있는 걸 보면 확실히 마케팅용으로는 가장 나은 이름인 것 같음. 역시 마케팅 전문가...!
늑대숲 (@wolforest)님,
'민주소나무'라는 이름 속에는 수많은 스토리들이 담겨 있는 것 같은 느낌이 먼저 온다. 이토록 감성적인 이름이 척박한 정치판에 온 게 기적 같다.
민주소나무당의 약칭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민솔당’에 대한 의견도 전해드립니다.
드봉 (@Rendez_bous)님,
민솔당은 써도 나쁘지 않겠음. 멘솔이 연상되고, 멘솔 자체가 가진 느낌이 청량감이라, 현재의 시원한 정치라는 캐치프라이즈에도 어울림
솔은 소나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率 솔자로 바꿀 수도 있음. 글자 뜻은 통솔이 가장 익숙함.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 또는 리더쉽 있는 당이란 이미지도 생길 수 있어서 또한 나쁘지 않음
민솔당(민주소나무당)백조 (@yumei918)님,
저도 첨엔 낯설었어요.정당이름에웬?충격이었어요, 딸이랑 아들이랑 5개후보이름을 갖고 이리저리하다가 민주소나무당 민솔당 어어 좋네!로 바뀌었어요.신선함으로. 담배이름같다는말 본거같은데 담배처럼 일상화되는정치^^
kkaupapa (@kkaupapa)님,
민주소나무당.. 첨에는 말문이 막히고, 그 다음엔 웃음만 나왔지만, 들을 수록 참신하고 개혁적 느낌이 드네요^^ 약칭은 민주당이 최고지만, 안된다면 민솔당 제안드립니다!
당적생긴 찡찡이(@jjingx2e)님,
민주소나무로 밀어보자면... 약어가 민소당이 아닌 민솔당으로 간다는 얘기 들으면서부터 확 끌렸었음. 일단 여자들이 듣기에 너무 예쁘거든.. 민솔당 당원이라면 괜찮을 것 같았다.
아놔철수(@antiAhnCS)님,
오 이거 좋다 솔솔한 정당 . 당신의 지갑을 솔솔하게 만들어 드립니다. 민솔당
쥬신의 나라 (@jb42877)님,
민주소나무당, 민솔당, 당명에서 향기가 나는듯^^
27일 하루 동안 트위터 닉을 민주소나무, 민주소나무당원, 민솔당 등으로 바꾸는 트위터리안들이 늘고있고, 트위터 실시간 검색어에 민주소나무당과 민솔당이 동시에 순위에 오르는 일이 생기기도 했습니다.
새 당명의 인기는 소나무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하게 했습니다.
삐딱선 (@karo_sero)님,
민주소나무, 민솔당.
조선의 소나무, 김구
민주의 소나무, 김대중
역경의 소나무, 김근태
소신의 소나무, 노무현
희망의 소나무, 문재인, 박원순, 이재명, 안희정....
그리고, 대한의 소나무는 우리들입니다.
마음가는대로 (@jangsh266333)님은 소나무 사진을 올려주셨습니다.
오늘 아무생각 없이 오랜만에 산에 올랐는데...
이상하게 소나무가 눈에 계속 들어오네요
이 당명이 확정된다면 등산객은 물론 생활속에서 소나무를 볼때마다 좋든 싫든 무의식적으로 생각날 것 같음
새 당명으로 민주소나무당이 될지 확신하기 힘듭니다. 지금 SNS상에서 새 당명에 대한 여론조사가 벌어지고 있는데 27일 저녁 10시 현재 두 군데에서 벌어지고 있는 여론조사 결과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먼저 유나톡톡 네이버 블로그( http://yunatalktalk.net/220579562671)에서는 후보에 오른 5개의 새 당명을 모두 놓고 선택하도록 했는데, 투표 결과는 총 458명이 참가했고 그 중 47.5%인 213명이 민주소나무당을 선택했습니다.
최영남(@gkdisakdhkd)님은 트위터 투표 기능을 이용해서 희망민주당과 민주소나무당 그리고 기타 중에서 선택하도록 했는데 443명이 참가했고 이 중 68%가 민주소나무당을 선택했습니다.
(https://twitter.com/gkdisakdhkd/status/680950634862882816)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전율을 느꼈다는 ‘민주소나무당’에 대해 당내 의원들의 의견은 부정적이었다고 합니다. SNS상에도 처음에는 별로라는 의견이 많았는데 시간이 흐를수록 5개 후보 중에 ‘민주소나무당’이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 다른 이름에 비해 ‘민주소나무당’은 시간이 지날수록 애착이 간다는 의견이 있습니다. 게다가 네이밍전문가 손혜원 위원장이 제일 마음에 들었다는 언론 기사도 ‘민주소나무당’에 대한 호감도를 높인 데 도움이 되었다고 봅니다.
12월 26일과 27일 새 당명에 대한 여론조사를 거친 후 최종 당명을 확정되면 당 로고가 정해집니다. 손혜원 위원장은 1월 중순 경에는 당명과 로고를 확정짓겠다고 합니다.
출처 | http://yunatalktalk.net/22058021059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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