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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humorbest_639448
    작성자 : Banya
    추천 : 41/6
    조회수 : 2402
    IP : 114.206.***.194
    댓글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3/03/02 23:51:23
    원글작성시간 : 2013/03/02 22:33:53
    http://todayhumor.com/?humorbest_639448 모바일
    전라도 몰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선동 때문이라고라?^^

    전라도 몰표가 김대중 전 대통령님의 선동 때문이라구요?^^  지역감정에 관한 글입니다. 길지만 한번 읽어 보세요^^


    아래의 모든 글은 논문과 기사 통계 등의 근거자료를 통해 올려진 글임을 말씀드립니다.

    만약 아래의 내용중 허위사실이 있다면 덧글에 근거자료와 함께 정정할 것을 요청 하시길^^


    조선시대부터 1950년대까지 지역주의가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그 핵심이 영호남간의 갈등이나 차별은 아니었다. 오히려 심각한 것은 기호와 서북의 대립(경기도와 평안도) 이었는데, 그 역시 분단으로 서북세력이 지역기반을 상실함으로써 1950년대에는 더 이상 문제가 되지 않았다. 다만 20세기에 들어 일본의 식민정책, 냉전과 분단, 중국의 공산화, 그리고 일제치하에서의 경부선철도와 한국전쟁 등과 같은 지정학적 요인들 때문에 의도치 않게 경인 및 영남지역은 호남을 비롯한 여타 지역에 비해 우월한 경제력을 지닐 수 있었다. 허나 이러한 발전격차가 낙후된 지역의 사람들에게 심각한 박탈감을 안겨주지는 않았다. 특히 호남 사람들이 이러한 발전격차 때문에 영남에 대해 소외감이나 질시의 감정을 갖는 일도 없었다. 요컨대 영호남간에는 정치.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갈등이 없었던 것이다. 

     

    한국에서 정치.사회적인 문제로서 영호남 지역갈등이 등장한 것은 박정희 정권 하에서였다. 그것은 1980년 광주학살을 거치면서 호남인들에게 치유되기 어려운 상처를 남겼으며, 전두환 정권 하에서 그 상처는 더욱 곪아갔다. 20세기초부터 지정학적 요인 때문에 의도치 않게 생겨났던 지역간의 경제력 격차가 박정희 정권 하에서부터 영호남간의 문제로 좁혀져 의식되기 시작했다. 그것은 일차적으로 당시 집권세력이 엘리트 충원과 지역개발 면에서 의도적 차별을 가했기 때문이었다. 당시 정계,재계,금융,언론,군장성 출신들은 적게는 4~50%에서 많게는 80%까지 영남출신들로 채워졌다. (5공정권에서 절정을 이루었다) 나라를 좌지우지 하는 모든 주요기관들 역시 반이상이 영남출신들로 채워졌으며, 영남정권 40여년동안의 기록을 보면 영남출신 재벌들이 그 당시 전체 기업 금융대출의 58%를 독식하였던 것을 알수 있다. 이는 이북출신이 받던 대출을 제외하면 서울,경기,충청,전라,강원,제주 출신 기업인들은 고작 20~25%의 기업대출을 서로 나눠먹는 정도로 영남정권 당시 영남을 제외한 전지역 출신들이 얼마나 많은 차별을 격어왔는지 알 수 있다. 


    지역감정이 최초로 시작된것은 역시 3선 개헌 이후 치러진 1971년 7대 대통령 선거부터였다. 공교롭게도 이 선거는 각각 영남과 호남에 연고를 둔 박정희와 김대중의 대결이었다. 이미 3선 개헌이란 무리수를 둔 박정희로서는 40대 기수론을 들고 나온 젊은 야당 후보를 맞아 힘겨운 싸움을 벌일 수밖에 없었으며, 이 과정에서 그의 세력은 영호남의 지역감정을 노골적으로 자극하는 선거전술을 구사하기 시작했다.

    '쌀밥에 뉘가 섞이듯 경상도에서 반대표가 나오면 안된다. 경상도 사람 치고 박대통령 안찍는 자는 미친 놈'(「조선일보」 1971. 4. 18.)이라든지 '야당 후보가 이번 선거를 백제와 신라의 싸움이라고 해서 전라도 사람들이 똘똘 뭉쳤으니, 우리도 똘똘 뭉치자. 그러면 154만 표 이긴다'(「중앙일보」 1971. 4. 22.)는 등의 여과되지 않은 발언들이 유세과정에서 쏟아져 나왔다.


    호남차별의 반대편에는 TK의 권력독점이 있었다. 61년부터 92년까지 30년 동안 한 지역의 인맥이 권력을 독점했다는 것은 “빽”이라는 차원으로 지역 하층민에게까지 그 혜택이 어느 정도 돌아가는 수준으로 “특혜의 지역주의”를 형성했고 이는 경남, 충청, 때로는 강원 등 모든 지역에서 “우리도 한 번” 하는 식의 지역주의적 열망을 형성했다고 할 수 있다.

    호남의 경우 오래 동안 피해를 받은 만큼 이런 “특혜의 지역주의”적 열망이 무시할 수 없었고 이는 김대중 재임기간 동안 집중적으로 나타났다고 할 수 있다. 그렇지만 호남의 투표성향을 타 지역의 지역주의와 동일하게 파악하는 것은 이면의 중요한 맥락을 놓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 같다. 호남지역의 몰표 성향이 그리 오래된 것도 아닐뿐더러 분명 호남지역은 광주를 중심으로 잊을 수 없는 피해를 격었다.

    또한 일부지역 사람들이 끈임없이 심어주는 전라도에 대한 편견과 과거 영남정권시절 방송언론과 신문기사의 묻지마식으로 보도 방송되는 지역감정 부추기기는 전라도 사람들을 끝없이 자극하였고 이는 반 한나라당 정서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영남의 타지역인구유입비율을 놓고 따져볼때 5.18의 진실이 알려지기 시작하고 전두환의 친구 노태우가 대선후보로 대선을 치루던 87년부터 약 15년동안의 호남의 몰표 92%는 영남이 과거 몇십년간 줄곳 지켜왔던 65%~80%에 이르는 영남몰표와 따져볼때 그 차이도 없으며, 오히려 차별과 학살과같은 피해를 격지않은 영남지역에서 나오는 몰표가 더 심각함을 알 수 있다.


    ---------- 당시 투표율 -------------------------------

    원출처-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거정보 도서관)

    오유 참고 자료- http://todayhumor.com/?bestofbest_95023 -역대 대통령 총정리


    박정희가 516군사 쿠데타를 일으켜서 처음 윤보선과 대통령선거를 치룰때에 전라도는 박정희를 지지했습니다. 이때의 투표형태는 서울등 중부권역은 윤보선씨를 영호남등 남부권역은 박정희씨를 지지하였죠. 한마디로 여촌야도 (당시 여당을 공화당이라고 볼때)입니다. 서울 경기 부산(영남이라하더라도 대도시인 부산) 및 충청 강원까지 모두 윤보선씨가 앞섰습니다.

     

    호남= 박정희 (49.9%) > 윤보선 (33.8%) (전남 52%로 경북 50%보다 많았음)

    영남= 박정희 (53.3%) > 윤보선 (30.5%)

    부산= 박정희 (45.6%) > 윤보선 (44.9%)

    서울= 박정희 (28.6%) < 윤보선 (61.8%)

    경기= 박정희 (25.8%) < 윤보선 (51.7%)

    강원= 박정희 (35.6%) < 윤보선 (44.1%)

    충청= 박정희 (36.1%) < 윤보선 (43.9%)

     

    도시와 중부지방은 윤보선을 밀고 영호남은 박정희를 지지했죠. 그 결과 박정희가 겨우 10만표의 차이로 어렵사리 이겼습니다. (물론 엄청난 부정투표가 기인한 것이므로 실제로는 윤보선씨의 승리라고 봅니다) 자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때 영호남 지역감정이란 없었다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러던 것이 71년 9대 대통령선거에서 박정희의 3선개헌을 비판하며 민주세력의 결집으로 신민당 김대중후보가 등장하였습니다. 초반 엄청난 지지를 받으며 승승장구하는 김대중후보를 꺽을 방법을 찾던차 선거 3일전 박정희측은 영남지방에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삐라를 뿌려대며 영호남 대결구도로 몰아갔습니다.

     

    호남 = 김대중(58.7%) > 박정희(32.7%) (서울은 김대중 58%)

    부산 = 김대중(42.6%) < 박정희(54.4%)

    영남 = 김대중(23.3%) < 박정희(71.9%) (경북은 이미 이당시부터 73%몰표 시작)

     

    호남은 김대중에게 몰표를 하지 않았지만 부산을 제외한 영남은 박정희에게 몰표를 보냈습니다. 이때 호남은 90%가까운 지지율로 김대중을 지지하지 않은 점이 눈에 띠죠. (호남의 김대중에 대한 맹목적 지지율이 90%를 공산당투표라고 욕하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은 광주사태와 호남 차별이 낳은 비극입니다. 보시다시피 호남이 처음부터 김대중을 90%지지한것이 아니니깐요. 오히려 박정희를 30%넘게 지지했습니다.)

     

    이런 투표결과가 나온 이유는 앞서 말했듯이 김대중이 집권하면 호남이 영남 다 죽인다하고 지역감정을 자극했습니다. 그러나 부산같이 깨어있는 도시에서는 별로 약발이 안먹혔지만 부산을 제외한 영남에서는 유언비어가 퍼져서 결국 일거에 전세를 역전했습니다. 이유는 당연히 쪽수가 많은 영남을 잡으면 이긴다는 아주 간단한 선거전략입니다.

    ----------------------------------------------------

     

    4 · 27 대선은 지역주의, 특히 영남 지역주의가 강하게 드러난 선거였다. 박정희는 경북에서 92만 표(박 133만, 김 41만 표), 경남에서 58만 표(박 89만, 김 31만 표)를 이겼는데, 영남 지역 승리는 전체 승리 득표 94만 표보다 56만 표나 많은 것이었다. 반면 김대중은 박정희를 전북에서 23만 표(박 30만, 김 53만 표), 전남에서 40만 표(박 47만, 김 87만 표), 그리고 서울에서 39만 표(박 80만, 김 119만 표)를 이겼다. 박정희는 이미 1967년 대선에서 윤보선에 비해 영남표만 1백36만 표를 앞섰는데, 그것은 전국적으로 박정희가 이긴 116만 표보다 20만 표나 웃도는 것이었다.32)

     

    그러한 영남 몰표는 부정선거와 더불어 박정희가 지역감정을 적극적으로 부추긴 결과였다. 1971년 대선에선 특히 국회의장 이효상의 활약이 눈부셨다. 그는 1963년 대선에서도 9월 10일 대구 수성천변에서 열린 공화당 유세장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 바 있는 지역 분열주의자였다.

    "이 고장은 신라 천 년의 찬란한 문화를 자랑하는 고장이지만 이 긍지를 잇는 이 고장의 임금은 여태껏 한 사람도 없었다. 박 후보는 신라 임금의 자랑스러운 후손이다. 이제 그를 대통령으로 뽑아 이 고장 사람을 천 년만의 임금으로 모시자."33)

    이효상은 1963년 대선에서 재미를 본 수법을 또 써먹은 것이다. 그는 선거 유세 때마다 "경상도 대통령을 뽑지 않으면 우리 영남인은 개밥에 도토리 신세가 된다"라고 지역감정을 부추기는 숱한 망언을 양산해냈다.34) 그 밖에도 공화당 정치인들은 영남 지역 유세에서 다음과 같은 발언들을 쏟아냈다.

     

    "박 대통령은 경상도 대통령 아이가."

    "문둥이가 문둥이 안 찍으면 어쩔끼고."

    "경상도 사람 쳐놓고 박 후보 안 찍는 사람은 미친 사람이라."

    "1천만 명에 가까운 경상도가 주동이 되고 단결만 하면 선거에 조금도 질 염려가 없다."

    "경상도에서는 쌀밥에 뉘 섞이듯 야당표가 섞여 나오면 곤란하니 여당표 일색으로 통일하자."

    "우리 지역이 단합하여 몰표를 밀어주지 않으면 저편에서 쏟아져 나올 상대방의 몰표를 당해낼 수 없다."35)

     

    ----------------------------------------------------------------------------

    32) 김충식,『정치공작사령부 남산의 부장들 1』(동아일보사, 1992), 319-320쪽.

    33) 광주매일 정사 5 · 18 특별취재반,『정사(正史) 5 · 18 상(上)』(사회평론, 1995), 27쪽.

    34) 김충식,『정치공작사령부 남산의 부장들 1』(동아일보사, 1992), 305쪽.

    35) 이상우,『박 정권 18년: 그 권력의 내막』(동아일보사, 1986), 343쪽.

    --------------------------------------------------------------------


    공화당과 중앙정보부 요원들의 활약도 만만치 않았다.

    "그들은 김대중 후보가 정권을 잡으면 경상도 전역에 피의 보복이 있을 거라는 인간의 원초적 공포심을 자극하는 터무니없는 발언을 공공연히 하고 다녔다. 아울러 '우리가 똘똘 뭉쳐 몰아주지 않으면 우리는 망한다.

    서울이고 경기도고 전라도고 우리 표를 빼낼 곳이 없다. 우리가 몰표를 던짐으로써 우리의 지도자, 조국 근대화의 기수를 건져내야 한다'라고 부추겼다. 그리고 경상도 지역의 공무원들에겐 '김대중이가 만약 정권을 잡으면 모조리 모가지가 날아갈 것'이라고 떠들어댔다.

    아울러 공화당원과 경찰, 중앙정보부 요원들은 서울에서 영남 지역으로 내려온 참관인들에게 '이 전라도놈(김대중 후보를 지칭) 앞잡이들아, 모두 꺼져버려라!'라고 스피커를 동원해 대대적으로 협박하고는 공명선거 감시단 참관인들을 모조리 쫓아버리곤 했다. 이 때문에 영남 지역에는 참관인들이 아예 발을 붙일 수가 없었다.

    또한 영남 지역 야당 인사들에게는 '이 선거는 경상도와 전라도의 싸움인데 당신은 왜 전라도놈 앞잡이 노릇을 하고 다니느냐? 정 그렇게 하고 싶으면 이 마을에서 없어져라!' 하면서 여럿이 떼로 몰려와 구타 · 협박하였다. 혹은 술과 밥과 돈으로 매수하여, 투표 당일 야당 참관인으로 참석 못하게끔 했다. 설령 참석한다 해도 그들이 어떠한 선거부정을 저질러도 찍소리 하지 못하도록 만들었다."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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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6) 김옥두,『고난의 한길에도 희망은 있다』(인동, 1999), 86-87쪽.

    ----------------------------------------------------------------------------

     

    강준만,『한국 현대사 산책-1970년대 편』1권 (인물과 사상사, 2002) 에서 발췌


    지역감정이 심화되며 사회문제로 인식되기 시작한 것은 1960년대 부터이다.응답자의 92%가 그렇게 느끼고 있으며 이는 그동안 분석해 온 연구와 거의 일치한다고 볼수있다.(지역감정연구 / 학민사 191~211편)

    위에서 말한 글들에 대한 근거자료는 글의 목록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추가-


    -전라도의 투표성향을 바꿔놓은 광주 5.18 민주화운동-


    당시 사망자 165명 중 129명은 총상, 9명은 자상, 17명은 타박상으로 목숨을 잃었다. 이들의 평균연령은 27.5세, 80년이후 평균생존기간은 13년 1개월로 나타났다.

    ① 당시 사망자 - 165명 ② 행방 불명자 - 65명 ③ 부상자 - 2,948명

    ④ 구속 및 구금 등의 기타 피해자 - 1,363명 ⑤ 총계 - 4,541명 / 후유장애후사망 376명

    출처-http://www.nocutnews.co.kr/show.asp?idx=55240



    전라도의 투표성향은 3~40 여년전으로만 거슬러 올라가도 지금과는 다른 모습이었다.

    전북과 전남의 투표성향 부터가 달랐고...전국평균투표성향과 전북 지역이 비슷한 표심 이었으며,,, 광주전남은 한때 부산,대구 보다 박정희표가 더 많이 나오던 지역으로 당시 대구경북권과 가장 투표성향 비슷했다.

    아직도 경상도 일부 지역에서는 전두환에 대한 지지도가 꽤나 높다. 그러나 잠깐 생각해보자.


    박정희정권때 차지철이 동남아의 나라를 예를들며 부산,마산 에도 공수부대 투입해서 몇만쯤 없애는건 일도 아니라고 했다. 박정희의 총애를 받던 그와 그 정권이 만약 그런일을 저지르고 민주주의를 갈망하던 그 지역 국민들이 개죽음 당하고 빨갱이 취급 받고 차별받고 고립되며 살았어도 부산,경남 사람들이 박정희를 그리워하고 그 정통성을 계승한 당을 좋아했을까?...상식적으로 말이 안된다.

    한당 지지자들은 전라도에 대해 심한 착각을 하고 있다.

    전라도 사람들은 좌파적이고 공산국가에나 있을법한 투표율을 자랑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전라도사람들은 좌파적이지 않다. 그들이 좌파적이라면 그나마 좌파정당에 가까운 당시 민노당을 지지하지 민주당과 열린우리당을 나눠서 지지하고 민주적이지 못했던 나라를 바꿔보려는 민주화 운동을 목숨 내걸고 하지 않았다.


    같은 상황이 되면 당신도 우리들도 달라질게 없었을 것이다. 왜 전라도 사람들에게 피해의식을 심어주고 전라도는 피해의식이 문제다 라고 손가락질 하나... 그래서 호남사람들에 대해 진정한 사죄가 없는 한 투표성향이 바뀌기 힘들다.

    지역정치인들 몇몇은 빨갱이 딱지붙여 고문하고 해외로 보내고 사형선고내리고... 광주민주화운동 바로 직전 전국적으로 수십만이 넘는 많은 국민들이 민주화를 요구해왔지만 고작 광주에서 1만명 시위할때 탱크와 헬기를 동원해 평화롭게 시위하던 시민들을 먼저 폭행하고 죽이고....결국 대한민국 국군임을 인정할 수 없던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총을 들게 하고 같은 대한민국 국인들 끼리 그리고 위아래 없이 총질 하던 구테타도 모자라 200여명을 죽거나 실종되서 생사도 모르게 만들고 500명이 후유장애를 앓다 죽고 수천명을 병신만들어온 그런 일들을 보구 자란 고향사람들이 어떻게 시간만 지나면 투표성향이 바뀔 수있을거라는 기대를 하는가..지금이라도 이렇게 얽히고 설힌 실타레를 풀어서 편견과 피해의식없는 세상에서 살도록 해줘야 한다. 대한민국은 조막만한 나라이다. 전라도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는 가장 빠른길은 직접 가서 살아보고 격어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만 오리지널 전라도 인들에 대해 알 수 있을 것이다.


    지금은 양방향 통신시대다. 예전처럼 밥상머리 교육으로 또는 정치인의 나팔수노릇을 하며 전라도에 대한 편견을 심어주고 호남고립화 정책으로 득을 보려는 세상은 아니다. 일부 찌질들이 한 말들에 대해 얼마든지 반박할 수 있는 시대라는 점을 분명히 명심해라 지역감정 조장하기 좋아하는 인간들 치고 하나같이 김대중 전 대통령을 개 취급하기 일수다. 정치와 지역감정은 매우 깊게 연관되어있다. 그러한 이유로  정치얘기를 하지 않을 수 없다...


    김대중 전 대통령을 아직도 빨갱이 취급하는 사람들이있다. 하지만 그에게 빨갱이 딱지를 붙인 사람이 바로 남로당 출신이며 김대중 사형선고때 그를 구명해준 사람들은 미국,일본 정부와 유럽 지인들이었지 결코 김일성과 빨갱이가 아니었다.

    김대중이 과연 북에 핵무기나 개발하라구 돈퍼줬을까...

    북에 돈퍼준건 우리나라만이 아니다. 우리보다 훨씬 많은 지원금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우방들이 더 많고 세계 우방들이 적국에 대해 햇볕정책 쓰며 우리보다 수십배 더 많은 돈을 적국에 퍼준게 그들에게 핵무기 개발하라고 퍼준게 아니라는 걸 알아야 한다.


    약 30여년간 김대중은 빨갱 누명을 안고 살아야 했고 90년대 말 김대중은 대통령이 됐고 2004년에는 국민 여론조사에서 김대중은 박정희와 1%차이로 한국의 위상을 높인 인물로 선정되었고, 국내 320여명의 역대 대통령 평가단으로부터 박정희와 근소한 차이로 2위자리를 지켰고 유럽의 평가기관에서 작년 발표했다는 세계 역대 지도자 평가에서 유일하게 김대중이 A 점을 받았다. 아무리 편견을 심어주려 노력해도 그 판단은 바로 우리 자신들의 몫이고 제대로 판단을 할 줄 알아야 한다.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살아야한다. 어설프게 나라 망치는짓 좀 그만 하길 바란다. 제발 자신들의 입맛에 맞게 한쪽은 평가 절상하고 한쪽은 평가절하하며 국민 여론을 선동해서까지 패권 주의를 논하지말았으면 한다.


    결국 전두환이 저지른 일로 5.18의 진실이 밝혀지기 시작한 이후 지역감정은 심화 되었고 사투리도 다르고 정사가 다른 전라북도 사람들까지 고향이 전라도라는 이유로 광주전남 사람들과 뭉치게 된것이다. 누가 우리를 진보적 정치성향에 몰표 광신도들로 빨갱이들로 만들었는가... 호남의 투표성향을 타 지역의 지역주의와 동일하게 파악하는 것은 이면의 중요한 맥락을 놓치는 것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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