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는 헬스장에서 운동했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전에는 크로스핏 체육관을 다녔고 가끔씩 운동용품에 꽂혀서 집에는 철봉에 TRX,케틀벨도 있네요. 앞으로 헬스장 갈 시간도 없고 집에 어느정도 도구가 있으니 집에서 할까 생각했는데 헬스장 비용이나 케틀벨+풀업밴드나 비용이 비슷하니 케틀벨로 운동할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 자주가던 사이트가 SAP인데 스트렝스에는 바벨이라고 하기에 케틀벨로 스트렝스 운동을 할 수 없을까 많이 찾아 봤습니다.

케틀벨로 운동하는 몇 개의 운동법이 있었는데 하나가 SAP에서 제공하는 컨디셔닝이고 다른 운동으로는 EDT라는 미국의 'Dan John'이라는 사람이 만들었다는 운동법입니다. 문제는 여기의 운동법은 케틀벨이 더 필요하거나 스내치,클린,저크 같은 고급(?) 동작이 포함되었다는 것이죠.

케틀벨로 스트렝스 훈련이 어려운것은 각 무게마다의 케틀켈을 갖기 힘들다는 것이기 때문에 케틀벨을 산다면 더 무거운 케틀벨을 사고자 했기 때문에 2개의 케틀벨로 운동하는 방법은 저와 맞지 않았습니다. 또한 어려운 동작이 포함되는 것은 집에서 운동하다가 다치거나 물건을 깨먹을 수 있기 때문에 다른 방법을 찾고자 했습니다.

그래서 스윙,스트렝스와 같은 단어로 검색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운동법이 케틀벨 스윙 10000번 입니다. 이것도 'Dan John'이 만든 방법인데 (사실 이름을 듣고 누군지 모르더라도 계속 이름이 나온다는건 인증된 사람이지 않겠습니까, 개인적인 의견입니다) 저는 클리앙 회원분의 번역글로 접하게 됐습니다. (http://www.t-nation.com/workouts/10000-swing-kettlebell-workout)

하루 500번 스윙을 20일간 총 1만번의 스윙을 한다는 것인데, 스윙만으로 스트렝스를 얻을 수 있다니 이 운동법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래서 후기도 찾아보니, 다음과 같은 블로그를 찾았습니다.(http://www.getleanstaylean.co.uk/2014/06/what-happened-when-i-swung-kettlebell.html)영어를 잘 몰라도 표와 그래프로 잘 정리된 후기의 블로그를 보고나니 좋다. 좋은결과가 있다.해야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작하려고 하니 얼마나 꾸준히 할 수 있을지, 시작이 무섭기도 하고 그래서 이렇게 글이라도 써서 시작해야지 하루라도 더 할거 같아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는 178cm 73.7kg입니다. 프로그램 마치고 좋은 후기로 오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