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월 이명박과 한나라당이 한미FTA 날치기 통과 준비할때
노통과 심상전간에 편지 토론이 이뤄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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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의 혜안이 얼마나 깊고 넗다는 것을 알수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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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FTA 우리나라 선비준에 대해 노통은 선비준해주면 미국은 반드시 재협상을 요구 할것이다.(실제로 재협상요구했음)
세계금융위기로 상황이 변했다 선비준을 해줄게 아니라 치밀한 재협상을 준비해야 할때이다.
노통왈 "우리가 먼저 비준을 해놓고 재협상을 한다는 것은 두 벌 일일 뿐만 아니라 국회와 나라의 체면을 깍는 일이 될 것입니다."
<심상정대표> 왈
"(한미FTA체결에 대해}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직하고 통 큰 고백만이 나라의 미래를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 이 글을 쓰는 저의 화두입니다.(" 한미FTA는 잘못된 것이라고 인정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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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초들이 노무현 전 대통령께 기대했던 것은 이명박 정권에 대한 재협상 ‘훈수’가 아니라 한미FTA협정체결에 대한 ‘고해성사’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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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왕에 노전대통령께서 나서시기를 작정하셨다면 한미FTA협정이 지난정권의 오류였음을 인정함으로써 한미FTA협정폐기전략으로 국론을 모아가는 물꼬를 터주기를 갈구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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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 답변
제가(심상정) 노전대통령께 편지를 쓰고 토론을 요청한 것은 공격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노무현 전 대통령과의 책임있는 토론이 우리나라 민주주의와 정치발전에 유의미할 것이라는 믿음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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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대표는 저(노통)랑 토론하자고 글을 올리시는게 아니라 저를 비판하는 글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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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은 이미 공중파 3사에서 20번정도의 토론과 국가기록물에 조사해보니 19.699건의 자료가 있다.즉 심대표가 비판하는 한미FTA관한것은 충분히 의제화 되었고 토론에서 많이 다뤄졌고 연구되었다며 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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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대표의 노무현 비판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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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정하시기 어렵겠지만 노무현정권은 서민들 보다 ‘시장의 강자’의 편에서 정책을 폈기 때문에 혹독한 심판을 받으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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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대통령의 “권력이 시장으로 넘어갔다”는 말씀은 신자유주의의 정곡을 가장 잘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미 FTA는 명백히 승자독식의 시장경쟁주의에 기반한 개방입니다. 노무현 정부 시기 재벌체제는 더욱 강화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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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정부가 되고 싶었다는 점은 인정하지만 유감스럽게도 복지를 위한 재정확보 대신 감세를 추진했고, 그래서 비젼 2030은 말은 성찬이었지만 실제 밥상은 비어 있었습니다.
비정규직노동자보호법이란 명분으로 비정규직노동자들의 처지를 더 어렵게 했습니다.
물 론 종부세를 포함한 부동산투기 대책 등 잘한 것도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노무현정부가 한미FTA협정을 밀어붙이는 열정의 절반만이라도 비정규직 노동자들 문제와 복지에 신경을 썼더라면 노무현정부에 대한 평가는 많이 달라질 수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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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끄네 정권 8년차가 지나가니 심상정대표가 노통에 가한 비판이 투정정도로 느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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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혹독한 남극 추위를 경험하지 못한 따뜻한 남쪽나라의 겨울속에 사는 아이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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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 되시는분은 찬찬히 읽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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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통의 혜안과 심상정대표의 한계 즉 정의당과의 통합이 쉽지 않다는것을 느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