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이렇게 끝나버렸네...
아직도 침대맡에눈 당신이보내준 편지...비타민...다있는데...
우리가 싸우면 항상 우린 이렇게 끝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던 이유와눈 다르게......의외로 전혀다른 이유로 끝났다...
난 당신 위해서 꿈도 포기할수있다고 생각했었어....근데... 정말 막상 어머님이랑 얘기하다보니까...눈물나더라...난 이십대 초반이후로 여자땜에 눈물 안흘려봤는데.... 음....
진짜...항상 당신이그랬지... 당신은 항상 느리다고... 나중에되서야 감정이나 그런걸 깨닫는다고....나도 그랬나봐... 말로만이 아니라...진짜... 못만나겠다는 말이 안나오더라..... 미안해... 내가 느린사람이었나봐.... 내가 정말...당신많이사랑했나봐... 심장이 아플정도로 사랑한지는 몰랐네......매일 장난반 진담반으로 당신없으면 못살아라고 얘기하던 우린데.... 진짜 심장이아픈느낌은 첨이다....

전화나 만나서 얼굴 보고 얘기해주고싶은데....그러지못하니까.....미안해... 눈물 닦으면서 오타 정리하기 힘들다 ㅎㅎㅎ
미안해...이런식으로 끝나게되서....당신한테 도시락도 싸다주고...아프다면 죽도사다주고.. 알바해서 발바닥 아프다그러면 발도주물러주고...매일 네시간씩 자면서도 당신 맛있는거 먹이고 이쁜거입히고 싶은 마음에 알바 조금씩이라도 계속하면서.....잠 제대로 못자고... 학원이나...당신 잠깐 밖에못봐서 한시간도 채 못보는 날이라도.. 가서 잠깐이라도 얼굴 보고 뽀뽀 해주고...당신 안아주고... 
음...모르겠어...당신은 날 앞으로... 일년후..십년후 나중에 늙어서...어떻게 생각할지....그래도 난 당신 좋게 생각할거야... 열심히 사랑했다고 생각할거야....내가 이기적인가..??ㅎㅎ...
내 ...소원 두개... 당신소원 한개...결국은못썻다...그지...??ㅎㅎ...난 나중에 같이 백일이나 일년됐을 때 쓰고싶었는데..... 그때..... 같이... 바다보면서 얘기 하고싶었는데.... 소원 못쓰게됐다....ㅎㅎ.............. 
오빠가...이제꺼지 당신 많이 혼내서 미안해... 정말 많이 나한테 혼났는데도... 끝까지 사렁한다고 해줘서 고마워...
 지금생각하면 내가 당신 용서해준게아니었던거같아... 당신이 사랑한다고.. 미안하다고 해줘서 우리가 이렇게 지굼까지 라도 이쁘게 만났던고 같아.... 당신덕이에요.... 
지금 든 생각인데....우리애기 리액션운 중요한게아니었던거겉다..... 같이있다는게 즁요했는데... 그 많은 시간 당신 혼내눈데 허비한게 미안해... 그시간에 뽀뽀 라도 한번더 해줬어야되는데..... 미안해.....
이순간에도 내가 당신한테 달려가고싶고 당신이 나한테 달려왔으면 하는 내자신이 싫다...........앞으론 좀더 좋운... 부모님이 좋아하눈 사람만나서 이쁜 사랑하길바래... 진심으로...당신... 멍충이...우리 꿍디... 애기... ... 행복하길바랄게요...사랑해요..........내 진심을 가진사람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