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차타고.. 그냥 쿨럭이는 고물차라도 있었으면 했던 차를 좋아했던 10대후반의 시절.. 20살때부터 지금까지 13년간..티코(물려받음..) > 프라이드(물려받음) > 엘란트라(물려받음) > 소나타3(중고) > 뉴그랜저XG(중고)이젠 결혼도 했고.. 아가도 있고.. 집 대출금도..... 이건 이제 올해 끝나지만..목적없이 그냥 직장생활 7년동안 소소하게 짜투리 남는돈들.. 그렇게 모은돈..
어느날 빈공간 현자의시간(?) 같은 멍떄린 시공간에서 문득 들은 생각..
"내가 ㅆㅂ 무었때문에 돈을 모으는거야... 이렇게 아껴서 사고싶은거 먹고싶은거 참아서 모은돈.. 나중에 급할때든지 목돈 들어갈때든지
어떻게든지 요긴하게 쓸테지만 그때 지금 이렇게 참고 억누르고 모은 돈의 가치에 보상이 적당할까...?
아니, 그때 이돈이 남아있기나 할까..?"
그렇게 만들어진 목표.
계산하면 앞으로 13개월은 더 모아 살수있을 드림카..
새차는 못사고 중고로 또 사야할거 같지만.. 그래고 오랫동안 꿈꿔온 드림카.. 그차만 생각하면 두근거렸고.. 탄다는 상상만해도 즐거운 그차.
이것저것 생각하면 머리아프지만.. 단 한번이라도 내가 순수한 시절부터 갖고싶던걸 가져보자....
무의미하게 저축하던 적금이 목적을 찾은 2년전.
저의 올해 목표는 작년과 같았습니다. 드림카를 갖기 위한 일보 전진 입니다.
너무 부담스러운 목표를 정해서 시간에 쫒겨 안절부절하지 말구요... 큰목표든 작은목표든 정하고 당신은 ing 중.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는 것도 강박증같은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수 있어요..
기억해요.
당신은 오늘, 어제보다 목표에 더 가까워졌군요.
사진은 어제보다 더 가까워진 드림카.. (사진출처는 다음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