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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63879
    작성자 : 근군s
    추천 : 6
    조회수 : 1770
    IP : 216.10.***.22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4/02/08 19:13:51
    http://todayhumor.com/?panic_63879 모바일
    얼마전 와이프와 저의 꿈이 일치했던 이야기.. (실화)

    몇일전에 겪은 여자귀신이야기.. (실화) http://todayhumor.com/?panic_56543


    이어지는 이야기라서 이전 글 링크를 올려두었습니다.


    와이프와 아들은 침대에서.. 저는 바닥에서 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와이프는 둘째를 임신중이었습니다)

    역시 꿈인지 생시인지 분간이 안가는 상황에 침대에서 낮익은 긴 생 머리카락을 봤습니다.
    그때 그 여자귀신.. !@$!@ 할 그 귀신 머리카락이었습니다..

    언릉 정신을 차리고 다시 봤지만 없어졌네요..
    속으로 부글 부글 끓어오리는 화를 참으면서.. "너 내손이 잡히면 죽여버릴꺼라" 독설을 속으로 삼킨채.. 출근 했습니다.

    그날 저녁 퇴근 후, 아들을 재우고 마눌님과 함께 tv 보다가 마눌님이 이상한 꿈을 꾸었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꿈내용은..

    오래된 나무 아래 어쩐 여자가 서있는데 갑짜기 자기 팔을 잡으면서 같이 가야한다고 막무가내로 끌어 어디론가 데려가려고 했습니다.
    마눌님은 무서워서.. 우리 엄마 데리고 온다.. 라고 소리 쳤습니다.. 그러자.. 그 여자가 비웃으면서 소용없을껄.. 라고 무시를..
    다시.. 그럼 내 친구(마눌님 친구중 힘이 센친구가 있습니다) 데리고 온다.. 소리쳤으나 역시 무시..
    마지막으로 울남편 데려온꺼야.. 소리치니깐 그 여자가.. 순간 멈칫하면서.. 손을 놓고.. 아 그러면 내가 손델수 없어 하고 사라졌다고 합니다.

    몇일전에 겪은 여자귀신이야기.. (실화)  사건 이후로 제가 온갓 독설 및 그 여자귀신이 있었던 자리를 지금도 가끔씩 한참 째려보고 자거든요..

    혹시나 해서 마눌님한테 물어봤습니다.
    "그 여자 생김새가 쌩머리 허리까지 내려오는 검은 머리 맞아?"
    "어떻게 알았어?"

    마눌님이 놀랄까봐.. "tv에서 보면 보통 그런 여자 나오니깐" 하고 둘러댔습니다.

    아직도 그 여자귀신이 저희 가족을 노리나 봐요 -_ -^
    정말이지 생각만 하면 깊은곳으로 부터 힘이 솟아 오르는걸 느낍니다. -_ -..


    담에 1:1 로 만날 기회가 있으면 담판을 짓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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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4/02/08 23:14:52  58.125.***.63  슈밍슈밍  19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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