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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곳에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딸이 사는 집이 있었다.
아버지와 어머니는 대단히 젊을 때 결혼하여 딸을 낳았다.
그렇지만 집안의 대를 잇기 위해 사내아이를 원했다.
하지만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음에도 불구하고 결코 아이가 들어서지 않았다.
거의 포기했을 무렵 그 집념과 같은 바람이 이루어지고 그리도 바라던 사내아이가 태어났다.
그것은 딸이 고등학생이 되던 무렵이었다.
양친은 기뻐하며 매일 아이를 귀여워했다.
갓난아기는 무럭무럭 커 나갔지만 이제 곧 3살이 되어가도록 말을 하지 않았다.
걱정이 된 어머니는 매일 [엄마라고 해보렴, 엄마!]라며 열심히 말을 걸었다.
그리고 3살이 된지 반년 정도 지났을 때 아이가 드디어 [엄], [마]라고 어머니를 부르게 되었다.
그 3일 뒤였다.
어머니가 원인불명의 죽음을 맞게 된 것은.
어머니가 죽은 뒤에는 할머니가 아이의 교육을 맡게 되었지만 아이는 다시 말을 하지 않게 되었다.
할머니도 그 아이의 상태가 걱정되어서 어떻게든 말할 수 있게 매일 [할머니라고 말하려무나]라고 말을 걸었다.
그럭저럭 3개월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여전히 사내아이는 아무런 말이 없었다.
그런데 4개월 째에 드디어 [할], [머], [니]라고 말을 했다.
그리고 3일 후 할머니 역시 원인불명으로 죽었다.
할머니 다음에는 딸이 아이를 보살피게 되었다.
역시 어머니가 죽었을 때처럼 아이는 다시 말을 잃은 상태가 되었다.
딸은 어머니와 할머니의 죽음에 관해 동생이 뭔가 관련이 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다.
그 때문에 동생에게 불쌍하다고 생각하면서도 말을 하지 않는 동생에게 말을 걸지는 않았다.
그런데 아버지가 딸을 부르는 소리를 유심히 듣고 있던 것일까, 어느날 딸이 동생을 돌보고 있는데 [누], [나]라고 드디어 딸을 불러 버린 것이었다.
예상대로 3일 뒤에 딸도 수수께끼의 죽음을 맞았다.
남겨진 아버지는 아들을 고아원에 몰래 버리려고 했다.
그리고 밤 중에 차를 몰아 옆 도시의 고아원까지 간 다음 현관 앞에 살짝 아들을 두고 왔다.
[불쌍하지만 할 수 없어.]
혼잣말을 하며 차를 전속력으로 몰아 집으로 돌아왔을 때였다.
현관을 여니 고아원 앞에 두고왔을 아들이 있는 것이 아닌가!
초조해진 아버지는 서둘러 현관 문을 닫고 아까 타고 온 차에 올라타 운전석에 앉았다.
그러나 조수석에는 방금 전 현관에 있던 아들이 앉아 있는 것이었다!
[안 돼!]
마음 속으로 절규하는 아버지에게 아들은 빙긋 웃으면서 말했다.
[아], [빠]
3일뒤였다 이웃집남자가 죽은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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