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대한노인회 임원, 노인 관련 사회 단체 임원, 100세 어르신 등을 청와대로 초청, 오찬을 함께 했다. 박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정 교과서 추진의 당위성을 설파하며 "어르신 여러분, 저는 우리나라가 더 크게 도약하기 위해서라도 어르신들이 이루신 위대한 역사를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이심 대한노인회장은 박 대통령의 발언에 앞서 인사말을 통해 "바쁜 일정에도 우리를 청와대로 초청, 격려의 뜻으로 전국 어르신과의 오찬을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린다. 특히 노인들에 대한 각별한 애정으로 노인 복지 전반에 대해서 세세하게 신경 써 주시는 대통령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참석자들을 향해 "동영상 보셨죠?"라고 물은 후 "기후변화협약 기조연설에서 2030년까지 100조 원의 신시장과 50만개 일자리 창출 계획을 밝히셔서 우리나라 경제도약에 강한 의지를 피력하신 데 대해 온 국민과 함께 큰 박수를 보내드린다"고 했다. 이날 오찬 행사에서는 '든든한 대한민국, 건강한 100세 시대' 동영상이 약 5분간 상영됐다. 동영상 시청 중 일부 노인들은 간간히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이 회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시며, 역사 교육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애쓰시는 대통령님을 직접 나서서 도와드리지 못해 안타깝지만, 우리처럼 많은 국민이 경제부흥, 국민행복, 문화융성, 평화통일을 위한 대통령님의 행보에 마음 속으로 열렬한 지지와 응원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한반도의 평화와 북한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참석자들은 대통령께서 선진국과 도약을 이루어 내는 위대한 지도자가 되실 것으로 굳게 믿으며, 국가와 민족을 위해 헌신하시는 대통령님 곁에 언제나 머무르고, 국가시책에 적극 동참, 굳은 의지가 있다는 것을 재삼 말씀드린다. 대통령님 힘내세요"라며 말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