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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638012
    작성자 : 버핏씨
    추천 : 12
    조회수 : 2405
    IP : 182.210.***.77
    댓글 : 48개
    등록시간 : 2015/12/23 01:03:05
    http://todayhumor.com/?sisa_638012 모바일
    얼마전 자살한 체육교사 친구가 작성한 글입니다(교원내 왕따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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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페에서 보고 놀라서 퍼왔어요..
    익게에서 퍼와서 1차 주소는 저도 모르는데요
    이런 내용은 널리널리 퍼져야 할것 같아서요..
    아..진짜 부들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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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기모 카페에서 퍼왔습니다

    ------------------------------------------
    안녕하세요 식사들은 맛있게 하셨는지.. 혹은 하고 계신지요
    많은 분들께서 이 글을 꼭 끝까지 읽어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가지고 글을 써봅니다..부탁드립니다.

    이 글을 작성하는 이유는 저의 대학 체육교육과 동기의 죽음 때문입니다.
    친구가 저번 주말 자기의 차안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했습니다..

    임고 3수를 이겨내고 올해 신규로 첫 발령이 났던 친구입니다.
    더 대단한건 엘리트체육특기자 출신으로써 정말 '0' 부터 시작해 교사까지 된 제 친구지만 정말 대단하고 멋진 친구였습니다.
    활발하고 붙임성 있는 성격과 자기 자신만의 확고한 교육철학으로 올해 열심히 아이들을 지도하고 가르쳤습니다.

    그런 친구가 갑자기 자살을 했다는겁니다.
    믿기지 않는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을 갔는데 정말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교원 내 따돌림, 특히 체육부장이라는 사람은 매일 밤마다 불러내 술을 억지로 마시게 하고 거기에 술값까지 계산을 시키고
    (체육교사라서 운동부 감독을 맡고 있었습니다. 매일 초과근무를 달게 하여 그 수당으로 술값을 내라고 했다고 합니다.)

    술만 마시면 욕설은 물론, 제 친구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무식하다 멍청하다 등등 인격적인 모욕도 서슴치 않았다고 합니다.
    지금이 쌍팔년도도 아니고 체육실에서 담배 피는것부터 시작해서 운동부 아이들 단체복 맞추라고 내려온 예산으로 교장과 부장이
    자기네 체육복을 맞춰입고 시합 구경을 갔다고 합니다.

    교장은 자기네 산소 벌초를 해야한다고 이 친구보고 오라고도 했다고 합니다.(친구가 가지는 않았습니다.)
    같이 신규발령 받았던 다른 체육교사랑은 초반에는 사이가 좋았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이간질 시키고 다른 교원들과 함께 따돌림을 시켰습니다.

    아이들 가르치는거 말고 행정적인 업무를 어떻게 신규교사가 척척 해낼수 있겠습니까..
    업무는 제대로 알려주지도 않으면서 업무 제대로 못한다고 타박하고 욕설을 하고 결재를 올려도 말도 안되는 트집 잡아가며 다시 빠꾸시켰다고 합니다..

    어제까지 장례식장엔 주된 원인 제공자인 체육부장이라는 사람만 빈소에서 조문객들에게 일일히 사과하면서 자기의 죄를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느끼기엔 총알받이로 한명 세워놓고 학교는 덮으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여러분 지금까지의 일들은 무려 공립학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이게 말이나 됩니까..

    오늘.. 제친구의 발인입니다..
    부장이란 사람은 학교장이 병가를 내서 학교 안나오게 하고 같이 신규발령났던 동료교사도 연가를 쓰고 고향에 내려가 있는 상황입니다.

    저를 비롯한 저희 대학 동문 및 가족들은 이일이 이대로 덮이지 않도록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제 친구의 억울함을 풀어주려고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특히 충남지역 거주하시는 분들께서 많이 이 사실을 아시고 널리 퍼뜨려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뉴스에는 학교 이름은 거론되고 있지 않지만 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천중학교' 입니다..

    뉴스 기사 링크도 같이 첨부 합니다..
    두서없이 이렇게 부족한 글솜씨로 쓴 글..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411530592389378&id=100005973210539

    http://m.daejonilbo.com/mnews.asp?pk_no=1197140
    출처 http://cafe.daum.net/northboyhistory/G9Ju/211599
    2차출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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