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까지도 여러 게시판(타사이트 포함)에서 시종일관 나왔던 이야기는
장동민을 주축으로한 다수연합의 힘이 너무 막강하다
다수연합이 게임을 너무 재미없게 끌고간다라는 여론이 많았던 것으로 알고있는데
제 사설을 붙이자면 장동민은 그저 "판을 만드는 사람일 뿐이다" 입니다.
지난 시즌에 홍진호의 활약이 두드러지는 이유는
만들어진 판의 헛점을 파악하고 판을 자기것으로 만든것에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지난 시즌에 홍진호는 판을 만드는 사람이 없었다면 과연 존재했을까요
마치 문제를 잘 푸는 학생에게 문제를 내줄 사람이 없다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봅니다.
장동민은 의도하지 않았겠지만 판을 만드는 역할을 하게 된거고
아쉽게도 이번 시즌은 아직 그 판을 깨는 역할을 하는 사람이 나오지 않았다고 봅니다.
따라서 다수연합이 게임을 끌고간다면
그보다 열세인 소수들은 정곡을 찔러서 화려하게 역전승을 하는게 목표이죠
또 그렇게 역전승을 하는게 지금까지의 지니어스의 묘미이자
우리를 매주 토요일을 TV앞에 기다리게한 이유였죠.
단지 게임을 일방적으로 끌고간다는것은 비판의 대상이 아닌것같아서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