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1997년도 진해에서 해군후반기교육을 받을때일인데, 제가 그날 면회당직이라 흰정복을 입고 면회실 앞 정문에서 당직을 서고있었는데, 점심시간이되어 면회당직이 끝나갈때쯤 동기녀석 가족들이 면회를 왔었음.. 그 동기놈이 자기는 해군가족이고 아빠는 해군원사였다는걸 이야기해줘서 알고있었음.
9월 한낮 땡볕에서 근무를 서다가 점심시간도 애매하게 지나가는 시점이였는데, 가족면회온 그 친한 동기녀석이 나하고 같이 당직서던 친구를불렀음..
동기 : 주현아.. 우리 부모님이 너 와서 점심먹고 가래
나 : 노노..민폐임.. 됐어..가족끼리 잘 먹어..
동기 : 아냐.. 내가 아빠한테 너랑 친하다고 했더니 오래..
나 : 아..그..그래?
그러고서는 끌려가듯 그 친구네 식구가 있는곳으로 갔음.. 그 친구 아빠한테 "필쑹! 안녕하십니까!"라고 경례하고 착석했는데, 레알 김태희같이 이쁜 공주같은 여자애가 앉아있었고, 인사를했더니 반갑게 인사를 받아주었음. 처음엔 그녀석을 보고 여자친구인가? 했음.. 왜냐면 그 동기녀석은 오타쿠같이 뚱뚱하고 어리버리했기때문에.. 나중에 물어보니 여동생이라고하더란;;
그날 면회가 끝나고 저녁늦은시간 그 동기놈한테 막 달라붙어서
나 : 야.. ㅇㅇ아 나.. 네 여동생 소개시켜줭..
동기 : 안대..
나 : 왜?
동기 : 내 여동생 남자친구있다...
나 : 동기 좋다는게 뭐냐? 니 동생 몇살인데?
동기 : 너랑 6살 차이나
나 : 6살?
동기 : 웅.. 너보다 6살 많아.. 너보다 한참 누나야..
그 동기가 29살이였고 여동생이 26살이였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