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8시 퇴근해서 밥먹다 우리 햄스터를 보니
눈에서 피눈물을 흘리고 눈꼽이 그렁그렁 한 상태였음.
오늘 아침에 병원에 데려가려했는데 늦잠자는 바람에 헐레벌떡 출근하느라 ...
내 잠때문에 이 쬐그만 놈이 하루종일 아팠을꺼라 생각하니 마음이 아팠음
야간진료 병원에 전화했더니 햄스터는 다 거부... 개, 고양이만 된다니 ..참
마지막 한군데는 이미 진료를 마쳤다고 함...
전화를 끊고 멍하니 있다가 출근을 늦게하고 아침 일찍이라도 데려가자 싶어
마지막 한군데 다시 전화 ..
수의사 선생님이 햄스터가 많이 아프냐며 지금 봐줄테니 데려오라하심.
갑자기 눈물이 날라했음.
택시타고 바로 데리고 가서 진료받았는데, 몸무게도 재고 햄스터 이름도 물어보시고 몸 이곳 저곳 검사도 하심.
따뜻한 집에서 쉬시고 싶었을텐데 나 때문에 ㅠㅠ
결막염 진단받고 쬐그만놈이지만 주사도 맞고 안약도 넣고왔음.
야간 진료라 치료비는 좀 나왔지만 ㅋㅋ마음이 따뜻해짐
그리고 얼마전에 죽은놈이 생각이 나서 또 눈물이 났음.
작은 생명도 소중히하고 햄스터라고 무시하지않고 이것 저것 자상한 이 수의사 선생님을 만났으면,
햄스터라고 무시하고 햄스터는 아파도 치료방법이 없다고 , 딱 보기에도 정상이 아닌데 정상이라고 치료할 거 없다고 했던,
진료비 카드결제하면 수수료 붙는다고 천원추가하고 ㅋㅋ(치료는 안하고)상담 해줬던거까지 합쳐서 결제하던
그 수의사놈을 안만났다면 지금쯤 살아 있지않았을까.,,
동물은 어릴때부터 지긋지긋해서, (동물이 죽을때마다 너무 울어서 지긋지긋) 안키고 싶었는데
선물받아서 어쩔 수 없이 키우게 된 이녀석
어쨌든 내 동물이 되었으니 내가 책임지고 잘 키워야되고 아프면 당연히 병원에 데리고 가야하는건데
그걸 이해못하고 돈아깝다. 뭐하러 데려가냐하는 사람 땜에 또 맘이 상했지만
난 내 햄스터 많이 사랑함 ㅋ
눈이 아파서 한쪽눈을 잘 못뜨지만 그래도 배추 잘먹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