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개인적으로 우리가 안철수를 바라보는 시선이 너무나도 과대평가하고있다고 생각합니다.
정치까페에서도 나왔지만 이미 안철수현상은 소멸되었습니다.
"안철수현상"이란 것은 정파를 불문하고 어느 지지층이든지 끌어들일수있는 그런 파급력, 메시아적 희망이었는데 이미 그런것은 모두 소멸되고 지지율 16%만 남았습니다.
이제 그는 전체적인 국민적 지지를 받는 정치인이 아니라 그저 지지율 16%정도의 중도, 무당층세력만을 끌어안은 그저 그런 폭이좁은 정치인일뿐입니다.
우리에게는 그전 이미지때문에 안철수=대권후보라는 공식이 세워져있는 것 같은데 이미 그는 유력한 대권후보라고 부를 수도 없습니다.
새정치연합지지자들을 등돌리게하고 대통령이 된다는 것은 도저히 불가능한 것입니다.
한마디로, 쫄 거 없다는 것입니다.
이미 안철수는 세속의 정치인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닙니다.
이렇게보면 문재인대표가 전혀 겁내거나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우리가 프레임을 만들어서 씌워야합니다.
안철수는 이미 그저 그런 세속의 정치인일 뿐이라는 것을요...
자꾸 안철수를 대권후보라고 인식하고 그전 생각을 하니까 마치 큰일이 난 것처럼 느껴지는데 그러지맙시다.
정치까페에서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안철수 지지층의 6%는 새누리당지지층 10%는 무당층....
새정치연합은 오히려 2%가 상승했습니다.
새정치연합 지지층과 안철수 지지층은 겹쳐지지않을 겁니다...
유시민씨가 말하신 문대표의 총선승리는 안철수와 연대없이 개헌저지선인 100석정도를 독자적으로 해주면 승리라고할 수 있다고 말하시더군요..
정치생명도 이어가시고요.
저는 100석 정도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19대에 공천을 그렇게 못하고도 130석을 얻었습니다.
안철수 신당이 표를 갉아먹는다고하더라도 그것이 새정치연합이 피해를 본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오히려 새누리당 표를 갉아먹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지금 우리는 총선대패 개헌저지선도 못할거라하는데 실질적인 증거나 논거도 없지않나요?
그저 분열이 일어나서 질거다..
근데 막상 여러 여론조사를 보면 새정치연합 지지율을 가져가는게 아닌거로 나오거든요...
그럴리도 없지만 지금 현재가진 의석수에서 호남에서 5석만 먹고 안철수 신당에 다준다고해도 100석은 나옵니다.
우리나라역사에 제 3의 정당이 성공한적이 김대중밖에 없었는데 김대중과 안철수를 비교할 수는 없고요.
호남의 민심이 안철수를 압도적으로 지지해줄 거란 어떠한 근거도 없습니다.

자꾸 완패할 거라고 하지맙시다.
그리고 안철수를 있는 그대로 봅시다.
우리가 겁먹을만한 정치인이며 세력이 아닙니다.
이미 그는 지지층의 스펙트럼이 좁은 세속의 정치인일 뿐입니다.
우리의 목표는 100석이상 독자적 개헌저지선.
이것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봅니다.
목표를 분명히하고 상대를 있는 그대로 직시하며 겁먹지말고 우리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