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게 눈팅은 많이 해왔지만 추천글을 쓰기는 처음이네요
제가 추천드릴 영화는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2007년 영화 '베오울프' 입니다.
아시는분은 이미 아시겠지만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은
'백 투더 퓨처' '포레스트 검프' '컨택트' 등의 주옥같은 영화로 우리에게 친숙하신 분이죠
전 이 영화를 군대 휴가나와서 우연히 영화관에서 보게 되었는데요.
그 이후로 OCN등 영화체널에 나올때 마다 집중해서 보게되는 인생 영화중 하나인데... ㅜㅜ
네이버 영화 에서 매우 혹독한 평점을 받았습니다.
마치 '판의 미로' 같은 영화처럼, 개봉당시 잘못된 홍보탓이 아닌가 저는 추측하고 있습니다만...
다행히 뒤늦게 재평가 해주시는 분들 덕분에 최근에는 평점이 조금씩을 올라가고 있습니다.
이 영화는 서기 507년 덴마크를 배경으로 하는 베오울프의 영웅서사시를 현대 시각으로 재해석한 작품인데요
당시 신기술이었던 모션캡쳐 방식으로 배우의 연기를 에니메이션상에 옮긴 '3D 에니메이션' 입니다.
전 이점이 바로 이 영화가 저평가된 이유라고 생각 하는데 ㅜㅜ
1) 일반영화인줄 보러 갔다 --> 에니메이션이네? 사기당했다!
2) 에니메이션인줄 알고 아이와 보러갔다 --> 잔인하고 어둑하고 무서운 영화 분위기에 아이가 운다!. 이게뭐야!
이런 이유들로 집에와서 평점 1점을 남발하신게 아닐까.. 생각되네요 ㅋㅋ
영화의 스토리는
507년 덴마크의 왕궁에 그룬델 이라는 정체불명의 괴물이 난입하여 사람들을 무차별적으로 학살하면서 시작합니다.
이후 덴마크 왕이 거액의 현상금을 걸어 이 괴물을 잡아주길 원했지만, 겁없는 용사들의 시체만 치우던 중
'베오울프' 라는 젊은 영웅이 나타나 이 괴물을 잡겠노라고 호언 장담을 하게 되는데...(이후 생략)
고전 영웅 서사시를 원작으로 하기에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만
저메키스 감독의 연출이 돋보이는 수작입니다.
기괴한 괴물들이 등장하고, 잔인한 장면들이 나와서 거부감 드실분들도 있지않을까 걱정이 되면서도
어둑어둑한 분위기의 다크판타지를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추천해 드립니다. '베오울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