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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오늘 공연사진(내가 찍은것보다 기자들이 카메라가 더좋기때문에 기자사진올림)
입에 물고있는건 사탕임.
지금 공연스탭으로 일하는데
컨셉 : 츄리닝 -> 노는 언니-> 주머니에 손꼽고 춤 -> 오늘 사탕까지 빨아재낌
나올때마다 스탭들 빵터짐. 거두절미하고
크레용 팝이 인사성이 너무 밝음
보통 아이돌은 그냥 무대에서 "안녕하세요 우리는 XXX입니다. 잘부탁드립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는 누구입니다. 저는누구입니다" 라는 식으로
인사를 함. 끝나면 처음이랑 거의 비슷하게함. 안하는 애들도 간혹있음.(좀 인기 많은 아이들)
크레용팝은 공연이 끝나고 방청객과 모든 가수들이 빠지면 무대밑으로 내려와 정리하는 스탭들에게 일일이 인사함.
첫째날에는 인사받고 무시했음... 뭐지... 랄까 싶어서...
둘째날에는 녹화라 일찍 감. 그래도 무대에서 인사는 꼬박 함.
셋째날에는 인사받음. "아... 네 ... " 라고 건성으로 대답함.
여기서 잠깐. 공연이 끝나고 철수하면 모두들 빨리끝내길 바라며 민감해짐. 빨랑해야 빨랑집에가니까. 더 있어봐야 돈도 안나오고.
넷째날 오늘 인사받음. 한명당 한번씩 "네 , 수고하셨습니다" 라고 말함. 초아에겐 두번함. 두번 먼저받아서...
컨셉도 잘잡았고 인사하나가 사람을 바꾸게 하는 힘이 있다는걸 오늘 알음.
다음주에도 내려와서 인사하면 사진이라도 같이 찍자고 부탁해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됨.
어짜피 녹화를 하더라도 큐시트대로 나와서 공연은 하니깐.
집에와서 모니터하면 아빠미소 지어짐.
건방진 컨셉도 미워할수 없는 아이돌임은 분명한듯.
사실 지난 여름에 세러데이나잇 노래 했었을때도 만났는데 다른사람 리허설할때 돌아다니면서 스탭들에게 꼬박인사함. 그때 나도 받았음.
아직도 기억남.
참고로 저 크레용팝과 관련이없음. 나인뮤지스,레인보우 너무 이쁨 ㅠㅠ 헷갈리긴하는데 다 이쁨. 안이쁜 아이들이 없음. 남자도 이쁨. 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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