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옷가게 점원 글쓴님의 하소연에 너무 공감되서..ㅠㅠ 
저도 올려봅니다... 물론 유머는 아니네요 ㅠㅠ

저도 나름대로 웃음을 파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름대로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매니저급은 아니더라도 중간층에 있는 사람이죠...

베스트에 계신분도 말씀하셨지만...

직원들도 사람입니다... ㅠㅠ 

직원들이 그냥 자기한테 서비스 해주는 로봇이라 생각하는지

완전 X가지 없게 하시는 고객님들 참 많아요...

우리가 노는 것도 아니고 손님이 몇명인데 여기저기 서비스 해드리고 있는데

저멀리서 자기 요구사항 들어달라고 소리꽥꽥 지르는 사람...저기요~~!!  아주 쩌렁쩌렁

저희가 놀고있나요ㅠㅠ 잠시만 기다리시면 왔다갔다 하면서 다 방문하게 될 것을....

그리고 애들 데려오는 고객님들..

특히 갓난애기들... 아주머니 2분이서 유모차 3대 끌고 오십니다...

뭐 괜찮습니다... 애기들 바닥에 음식이랑 스푼 포크 이런거 무진장 떨굽니다...

네.. 치워주길 바라진 않습니다... 그냥 말이라도 해주시거나 대충이라도 정리 해놓으시지...

적어도 떨어진 식기는 줏으실 수 있잖아요..? 

그대로 놓고 갑니다... 그테이블 정리하는 저희들 죽습니다 ㅠㅠ

또 자기아기들 겁나 먹일라고 막 쑤셔넣습니다...

저요? 그런 애기들이 저희매장에 토하는거 여러번 봤습니다...

얼마나 쑤셔넣어댔으면 토를 할까요... ㅠㅠ 그건애들이나 저희한테나 큰 잘못하신 겁니다...

그리고 좀큰 유딩 초딩자녀분들... 그 좁은 매장을 막 뛰어다니고 (저희가 뷔페식이라서 

그리 넓지 않은 뷔페에서 음식을 퍼와서 드십니다) 지들끼리 신나서 떠들어대고...

남들 다 퍼가는 음식을 집게도 아니고 손으로 막 집어먹고...

애들 관리 못하실거면 데려오지 마시던가요 ㅠㅠ

다른 고객님들은 우리한테 쟤네 좀 조용히좀 시켜달라고 하고... 

가서 말씀드리면 기분나빠하시고 짜증내시고....하...

그리고 아무리 기본 즉 뷔페음식만 즐기신다고 하시더라도(저희는 뷔페음식은 기본 메인메뉴는 

드시고 싶은분만 드시는 형식입니다) 주문은 해주세요....

특히 아주머니들 자리에 가방만 올려놓고 바로 음식담으러 가십니다...

아 이런저런 참 솔직히 말해서 꼴불견 손님들 진짜 많아요....

반말찍찍하는 사람, 아주머니3명이서 커피 9잔 먹으면서 컵도 못가져가게 하는사람... 

하 참 이 일하면서 세상에 별에별 사람이 다있네 하는 걸 느끼네요...

그냥 하소연이었습니다 ㅠㅠ 오유분들은 어디 가셔도 이러지 않으실 거라 믿어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