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과게분들 중 일부는 더플랜의 주장조차 이해하고 있지 않다는 사실에 경악을 감출 수가 없었어요.

저는 되게 빡대가리에요. 근데 그래도 몇몇 분들 보다 더 플랜을 잘 이해한거 같아서 설명 드릴게요.

밑에 글을 보시면 썪은 사과로 아주 찰지게 비유를  맛깔나게 쓰신 글이 있어요. 맛난 글이니만큼 댓글 분위기도 아주 좋아요

그 비유를 빌리자면 이런거에요

100개의 사과가 와요 썪은 사과를 기계로 도려냅니다.
여기서 썪은 표는 다시 사람이 정교하게 도려내요.
이제 썪지 않은 사과로 맛있는 잼을 만들어서 우리모두
맛있는 잼을 만들어 먹는다는 행복한 이야기에요.

이 이야기의 핵심은 이거에요

기계가 무효표가 나오는것은 필연적이고 많이나오는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왜냐 무효표를 사람이 다시 분류하니까 더 정밀 하다

근데요. 더플랜의 핵심은 이거거든요.


 왜 님의 찰진 비유에서는 기계가 썩지 않았다고 판단한 사과는 다시 수개표 하지 않죠???


 왜냐 님 처럼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으니까요
문제가 있다고 밝혀진 표(무효표) 는 다시 세봐야하지만

기계가 문제 없다고 판별한 100개의 사과를 다시 하나하나
다 살펴본다? 왜? 그럴시간이 어딨어 대충 갯수나 맞나보고
컨테이너에 흘러가는거 보자

실제로 개표 시스템에서는요 무효표 뿐만 아니라 인정된 표도 다 확인하게 되어 있구요 어떻게 확인하는지는 더 플랜 다시 보기로 보시구요 (대충 갯수만 세고 넘깁니다 심지어 세는것도 기계)  

K 값의 뜻은 무효표에서의 비율 / 전체 비율  이구요

쉽게말해서

(무효표에서 박근혜로 판정된 표 /무효표에서 문재인으로 판정된 표  ) / (전체 박근혜 득표율 / 전체 문재인 득표율)

이 값이구요 

기계가 썩은 사과로 판정한 표에서 박근혜 유효표가 문재인 보다 원래 득표율보다 1.5 배가 전체적으로  많이나왔다.

이게 왜 중요?

이거 박근혜 유효표랑 진짜 무효표랑 바꿔친거 아니가
라고 의심을 하는거죠

왜냐? 썪지 않았다고 판별된 99개의  사과는 제대로 세어보려고 하지 않으니까



무효표가 많이나오는거는 시스템이 잘못 되었다는거하고
상관이 없다 문제는 왜 무효표에서 박근혜표가 1.5 배 더
 많이 나오지? 51:48 비율까지 고려했을 때도?

이게 논란이고 이제 19대 K 값이 나오면
각자 가설을 발전 시키던 폐기 시키던지
새로운 가설을 만들지 하겠죠 
 
이상한데다가 초점을 맞추시고
찰진 비유를 쓰시기에
 안타까워서 글을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