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교체를 하고 세기도 하고 어떤분이 테프론이 녹는다는 이야기를 하셔서...(사실 처음듣는 이야기라;; 자주가는 센터아저씨도 테프론 감는다고;;; 별 소용은 없을거고 차라리 와샤를 더 꼽으라고 하시던...) 괜히 찜찜해져서 결국 새로 작업을 해줬습니다.
주말인데!!! 주말인데!!!!!!! 는 점점 장비가 많아지네요;; =ㅁ=;;; 처음엔 그냥 종이박스에 담아다녔는데 이젠 저 플라스틱 바스켓도 작아졌;;; 이러다가 카트끌고다닐 기세네요;;; 주차장 아저씨가 눈치를 살살 주긴하는데, 경비아저씨들은 옆에서 후레쉬도 한번씩 비춰주시고 담배태우시면서 이야기도 하시고, 청소 아주머니들은 필요하면 쓰라고 두루마리 휴지놔둔데도 알려주시고 해서 꿋꿋하게 계속 작압했네요~_~
저번에 너무 열심히 감아서 터진... 결국은 세더군요;;;
혼자서 짱구를 굴려보길
1. 볼트빠가
2. 암나사산 빠가
3. 균열ㄷㄷㄷㄷ
이라고 생각되서 일단 가장 간단한 방법인 볼트교체+ 와샤교체를 목표로 기왕 바꾸는거 좋은거 바꾸자 싶어서 마그네틱 드레인 볼트를 구입하고 2T동와샤를 한봉지 준비해줬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빠진 다음 확인한 결과 따로 균열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혼자서 바닥에 비닐 펴놓고 낑낑거리면서 열심히 확인했네요;;;
혹시나 다른데서 세는게 아닌가 열심히 확인해봤는데 그것도 아니였습니다. 결국 볼트빠가 아니면 와샤빠가 아니면 나사산 빠가로...
일단 드레인 볼트와 동와샤로 갈아끼워주고 샤샤샥 닦아준 다음 시동을 걸어줬네요~ 이번엔 와샤 터지면 맘아프니 조금 살살 조아놨습니다.
그리고 남는 시간 소기어 커버 벗기고 또 청소...는 해주는데 뭔가 체인이 춤추듯이 움직이길레 확인해보니 체인 한쪽 부분이 유격이 심하더군요;;;
다른데는 거의 1cm정도 유격인데 특정부위만 1.5정도... 하... 이넘은 진짜... 뭔가 열심히 닦아주고 칠해주고 해도 왜이리 어딘가 부실한 느낌인지 원... 체인도 자가교체해야되나... 리어휠 맞출 자신 없는뎅;;; 는... 국내 인터넷 체인 최저가= 해외 체인+ 체인교체 장비 가격인지라 또 뻘짓할거같네요;;; 뭐... 하면서 공부되는거겠죠... 아마도... 지갑은 텅텅비고...
쨋건 다 닦아주고 확인하니 살짝 비치네요~ 그래도 아직 세게 안감았으니 그렇다고 생각하고 조금 반바퀴정도 더 감아줬습니다~_~
그리고 대륙에서 구입한 시거잭을 달아줍니다~ 가격은 8처넌! 배송은 2주! 싸다구!! ㅈㅅ;;; 땡구 워런티가 전자계통에 손대면 없어진다고 하던데, 이미 워런티고 나발이고 마음이 걸레짝이 되서... 그냥 달아줬어요... 위치는 램마운트를 옆에 달 요량인지라. 일부러 휴대폰에 가깝게 설치를 해줬습니다. 어차피 땡구는 핸들바가 탱크에 닿을듯 말듯해서 다른데 달아주기도 애매하더라구요;;;
그리고 옆에 예비커넥터에 연결... (워런티 없앤다그러고선 왜 저런걸 만들어놓지?;;;)
그리고 배선정리는 대충...
하고 완료했네요~ 뭔가 방수에 대해 믿음은 살짝 안가는 대륙제지만, 어차피 비오는날은 안타니...
그리고 시동끄고 다시 확인해보니... 이따구네요;;; 하아...
결국은 오일탱크 나사산에 빠가가 난거 같은데요...
지금 생각하는 방법이...
1. 록타이트 나사산 복원제
2. 보링
3. 헬리코일
4. 오일탱크교환
인데... 가장 깔끔한게 4번이라;;; strainer cover assy 가격을 뒤져보니... 손쉽게 구하는 루트가 24만원 정도고 어렵게 구하는 루트가 $120 정도... 가스켓이 $20정도...
3번, 2번은 왠지 차체에 상처주면서 하는건 살짝 꺼려지기도 하고... 실패하면 돌이킬 수 없는 강을 건널거 같기도 하고;;;
1번이 가장 간단한데, 국내엔 따로 뭔가 사용기같은게 적네요;;; 그래도... 아마도... 1번으로 가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