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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퀘스트리아는 분명히 평화로운곳이다.
물론 그렇게 말할 수 있었던건 아마 지난주 까지 였을거다.
10km씩 간격을두고 건장한 어스포니의 시체가 3구가 발견되었다. 충격적인 소식이었다. 시체들의 사망원인은 주로 장기손상이나 지나치게
투여된 신경독으로인한 중독사였다. 시체들을 수습하고 증거를 채취하던 과학수사팀은 꽤 놀라운 사실을 알아냈다.
3구의 시체 모두 똑같은 유전자와 DNA구조를 가진 포니들이라는것이다. 물론 일란성 쌍둥이를 한번에 3명씩이나 임신하는 경우는 지극히
드물어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봐야했다.
조사를 시작한지 몇일 되지않아 같은장소에서 다시한번 시체가 발견되었다. 이번에도 상황은
다르지 않았다. 같은 갯수, 같은위치, 같은 시각 모든게 끔찍하게 일치했다. 물론 이번에도 증거는 전혀 발견할 수 없었다.
하지만 이 사건을통해 발생한 인명피해는 전혀 없다는것은 조금 신기한 부분이었다. 이퀘스트리아 전체에서 사망한 포니라곤 계속해서
발견되는 같은 유전자 구조를 가진 " 복제 포니" 밖에 없다.
포니를 복제하는 기술은 분명 사회에 큰 도움을 기여할 수 있다. 하지만 국가의 허가없이 시행한 실험이라면 법적 처벌을 피할순 없을
것이다. 여러차례 관찰결과 이 포니들은 전부 복제된 것임을 알 수 있었다. 몸주변에 매스질을 한 흔적과 여러 마취제를 투여한 흔적을 살펴
본 결과 하나의 표본으로 계속해서 여러명의 포니를 복제한것이라는 결단을 내렸다. 하지만 근거가 부족했다.
만약 이 포니들이 복제된것이 사실이라면 도대체 누가 , 왜 이런실험을 하고있으며 왜 계속해서 이런 시체가 이퀘스트리아에서 발견되는지
는 여전히 의문이다. 아까도 말했듯이 이 사건을 통한 인명피해는 없지만 이 사건을통해 발생하는 이퀘스트리아 주민들의 정신적 충격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것이다. 누군가가 이런짓을 한다는 사실만으로 포니들은 두려움에 떨고있다.
그러던 어느날 캔틀롯 지하 깊숙한곳에서 약한 진동과 함께 기계판이 돌아가는 소리가 심각하게 울렸다.
그리고 다시한번 시체들이 땅밖으로 솟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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