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울전쟁의 배경이 되는 패로힐 대륙의 맵입니다.(정식적인 지도가 나타나 있지 않아서 게임내 월드맵을 퍼왔습니다.ㅠㅠ)
제가 전해드릴 이야기에 앞서 이 지도가 있으면 조금 더 이해가 편하실 것 입니다.
먼저 거울전쟁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악령군의 시발점에 대해 말씀드릴까 합니다.
패로힐 대륙에선 긴 역사 동안 도시국가간에 전쟁이 벌여 졌었습니다.
서로 사람들이 살고 죽이고를 반복한 전쟁의 연속이었죠.
물론 단순 살아있는 사람들만이 싸운 것이 아니라 언데드를 주로한 옛 악령군도 존재 했었고
금기시 되는 마법류인 흑마술을 이용한 집단도 있었습니다.
그러한 잔인한 전쟁끝에 각 도시간에는 이러한 괴이한(?) 집단에 대항코자 동맹을 맺게 되고, 힘을 합쳐
이질적인 존재를 멸하게 되었죠
그러한 수 없는 사건들이 지나가고 길고 긴 세월이 지나 평화의 시기를 맞게 됩니다.
각 도시국가는 상위의 지도에 나와있는것처럼 자리를 잡고 평화로운 나날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인류의 역사는 반복된다고 하였지요...
평화로웠던 패로힐 대륙에 또 한번의 전란의 기운이 다가오게 됩니다.
이 남자 한명으로 인해서 말이죠..
이 남자의 이름은 '카라드 하트세어'
패로힐 서쪽 대륙 평화로운 남쪽 해안 도시인 리네크로 힐을 사악한 악령군의 손으로 물들인 장본인입니다.
본래 카라드 하트세어는 리네크로 힐의 대성당인 '성 그린우드 성당'의 주교로 있었습니다.
한 집안의 부유한 가정 속 막내아들로 태어나 부족함이 없이 자라던 카라드는 어린나이에
리네크로 힐의 독실한 신자였던 아버지의 명에 따라 성당에 입적합니다.
성당에 입적한 카라드는 어린나이에 역대 주교들의 무덤에 나타난 악령들을 신성력으로 물리치게 되고,
이 를 눈여겨본 성당 고위직들로부터 정식적인 성령사로 임명되게 됩니다.
그러한 사건이 있은지 10년뒤 사제가 된 카라드 하트세어는 성당의 도서관리자로 임명이 되고
카라드 나이 29세때 자신의 운명이 순식간에 뒤집혀 버리는 사건이 일어나게 됩니다.
바로 악마인 '사울리안'과의 만남이었죠.
당시 성당 도서관에 몰래 침입한(외부인을 철저히 금하는걸로 보아선 중요한 고서들이 많던 곳인것 같습니다)
한 여성을 쫒다가 금서를 발견하게 됩니다.
바로 악령술에 관한 저서들인데, 우연히 발견하게된 이 책들에 흥미를 끌게 되었고 자신도 모르게
그 내용들을 소리내어 읽자 도서관에 몰래 침입했었던 여자를 매개체로 하여 악마인 사울리안이 소환되게 됩니다.
사울리안은 자신을 소환한 주인님 즉, 카라드의 명을 기다리고 있었다고 하였고,
이에 놀란 카라드는 사울리안을 쫒아내게 됩니다.
이 사건 이후, 도서관 총관리자는 외부인 통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하여 사직되고
그 자리는 카라드에게 임명이 되었습니다.
긴 시간이 흘러, 카라드는 성 그린우드 성당의 최고의 자리인 주교로 임명되고,
오래전 자신이 불러낸 악마를 제대로 결말을 못 지은게 못내 찜찜해, 그 악마와 대적하기로 결심하게 됩니다.
그리곤 그 고대의 악령술에대한 저서를 연구하기 시작하죠.
그리고 소환된 사울리안과 담판을 지으려 했지만,
대화를 거듭할수록 사울리안은 카라드에게 충성을 맹세하겠다고 하였고,
이에 카라드는 그러한 사울리안을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카라드는 사울리안을 부하로 삼고 악령군을 조직하게 됩니다.
이렇게 악령군의 수장이 된 카라드 하트세어는
현재의 부조리한 세계를 '마법에 의한 세상의 정화'라는 명분을 내세워
리네크로 힐을 첫 기점으로 세계를 사악한 악령으로 물들이기 시작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