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 노무현 시대를 잃어버린 10년이라고 표현을 하는걸 보고
왜그럴까?
생각을 하게되었다.
오유를 보면
노무현대통령은 수출로인해 몇천억원이나 흑자를 번 사람으로
역대 대통령중 경제성장에서 최고봉을 달렸지만 사람들은 노무현대통령이
경제를 망쳤다고 생각을 한다
그래서 곰곰히 생각을 해 봤다
왜그럴까?
내가 내린 답은 이것이다
경제성장의 최고봉. 경제왕이라고 말하는 박정희
박정희대통령은 분명 흑자를 하긴했으나
엄청 미미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부풀려졌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은
엄청 대단한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축소되었다.
두사람의 차이는 시대의 물가에 있는게 아닐까?
박정희대통령의 시대에는
밥을 못먹어 죽는 사람이 생길정도로
배가고픈 시대였다
그런데 철강과 고속도로 새마을운동을 통해 아주 조금이긴 하지만
흑자가 생겼다
흑자가 생기니 일단 가장 문제인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었다.
공부나 학원 과외는 생각하지 못하고 그저 먹을것만 먹을수있으면 행복했다
예를들어
사막에서 사흘동안 물한모금 먹지못하고 죽어가는 사람이 있다고 치자.
그사람의 수중에는 시가 5천만원짜리 왕방울 다이아가 일곱개나 있고, 현금도 1000만원이나 있지만
정작 주위에는 물한모금 없다
그사람에게는 물 한잔과 다이아 1개를 바꾸자고 해도 바꿀만큼
물 한잔의 가치가 엄청나게 높을것이다
반대로 노무현대통령의 시대는
엄청난 기술발전과 it발전으로 인해 세계경제성장의 중심까지 치고달려가던 시대였다
다시 사막으로 돌아가보자
이번에는 장사가 엄청나게 잘되서 시가 5천만원짜리 왕방울 다이아가 7백개나 생겼고
현금으로도 1억이 007가방에 들어있는 장사꾼이 있었다.
그리고 사막의 군데군데에는 오아시스가 있고 여행자들이 쉴수있는 마을이 많이있다.
오아시스덕분에 사막에서 물은 부족함이 없다
이상황에서는
누군가 물한잔이 아니라
물 1천잔을 준다고 해도
절대 상인은 다이아와 바꾸지 않을것이다.
오히려
겨우 물따위로 다이아를 사려한다고 욕할것이다
그동안 경제발전과 국민소득은 높아져만 갔다
하지만 그와더불어 물가도 올랐다
참고로
내가 군 복무당시
사이버지식정보방 이용료는 30분당 2원이었다.
하지만 몇년전에 제대한 내 동생에게 들으니
무려 30분에 20원으로 올랐다고 했다
지금은 얼마가 되어있을지 모르지만
겨우 4년사이에 이용료가 열배나 상승한 것이다
또있다
노무현대통령이 정권을 잡은 시절
슈퍼에 700원짜리 월드콘이란 아이스크림을 팔았다
대형마트에는 아이스크림 50% 세일을 해서 350원에 월드콘을 살수있었다
하지만 1년뒤 아이스크림은 1000원으로 올랐다
순식간에 30%가 올라버린 아이스크림의 물가
그래서 이제 대형마트를가도 500원을 주어야 아이스크림을 살수있었다
하지만 2년뒤
콘아이스크림은 1500원으로 올랐고
이제는 700원을 줘도 콘아이스크림을 살수가 없었다
물가가 아무리 올라도
우리들의 월급은 물가만큼 오르지 못했다
10년전 피시방이 막 생겼을무렵
피시방 아르바이트를 하면 한달에 약 90만원을 벌수있었다
지금은 약 120만원을 벌수있을 것이다
하지만
10년전 슈퍼마켓에서 만원을 가지고
두봉다리 가득 무겁게 장을 봐올수있었다
지금은 만원으로 도대체 살수있는게 없다
과자몇개 아이스크림 몇개 고르면 만원은 순식간에 나간다
노무현대통령시절 분명히 경제는 발전하고
수출로인한 흑자가 엄청 생겼다
하지만 우리같은 서민들에게는
오히려 오른 물가때문에
살기가 더 힘들어졌다
10년전과 지금 물가가 똑같은건
정말 양심있는 어르신들이 하는 짜장면과 한시간에 400원하는 pc방 이용료밖에 없는것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