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있었던 일입니다..
일단 저는 출근 할적에 도보로 약 5분간 걸어간후 미어터지는 만원이라는 버스를 타고
전철역이 오면.. 그 많은 사람들이 우르르 내리가.. 전철을 타고 출근 ..
머 남들 다하는 그런 출근상황이죠;;; 자동차는..-_-;.. 30살 이전엔 사지 말자고.. 다짐했다고 스스로를 위로하면서 .. 아직 버티는 중입죠..
애인 생기면 살지더-_-;;; 아무튼간에!!!!!!!!!!!
사건은 오늘 아침에 일어났습니다.;;
카드로 단말기에 대어서.. 아리따운 아가씨의 "환승입니다" 라는 상큼한 톤의 목소리를 들으며
반 뛰는. 걸음으로 계단을 내려가는데..
전철이 문이 열리네요.. ;; 앗.. 저거 타야지.. 무조건 타야해.. 라는 생각만으로 일단 뜁니다..
앗 근디.. 내앞에 어떤 아가쒸도 같이 뜁니다..
아마도 저랑 같은 전철 타려나 봅니다..
제가 그여자분의 온쪽 뒷편에서 달려갔었죠..
그러다가.. 문앞에 가까이 가면.. 사람들 속도 멈추고 돌아서 탑승 하지 않습니까... 엉덩이 등짝 할것없이 부비적부비적 하면서 밀고 들어가서;;
근데.. 그 여자가.. 돌아서면서.. 저를 못봤나 봅니다..
왼편뒤쪽에 서있는... 내쪽을 향해서.. 왼손을 휘두릅니다.. ;;;
근데 하필 그게..-_-;. 제 .. 웅웅 에 맞고 말았습니다.*-_-*..
허걱.. 순간.. 다리에 힘이 풀립니다.. 별로쎄게 맞진 않았는데.-_-;..
낯선 여자의 손길이 닿아서 근가.-_-;. 함튼가네 다리에 힘이 츠륵 빠지고.. 아픕니다.-_-.
그러나.. 인상쓸수 없습니다.-_-;. 내색도 못합니다.. ;; 제 눈앞 몇센티 앞엔.. 남자여자 노인 애들 할것없이.. 내쪽을
바라보며 밖으로 안밀려 나려고 엉덩이나 등으로 버티며 제쪽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에-_-;.
그여자분도 적잖이 놀란듯.-_-;. 토끼눈으로 제얼굴을 쳐다보더군요.-_-;..
아무튼.. 일단 비집고 어캐어캐 마지막 힘을 내어 탔습니다.-_-;..
출입구에 문은.. 왼쪽에서 밀려나오는 문.. 오른쪽에서 밀려나오는문..
2개가 있습니다.-_-;. 저는 오른족 .. 그 여자분은 제 왼쪽 출입문 유리와 거의 얼굴을 마주대고 있는 상황..
근데..-_-;.. 여기서 또 상황이 벌어집니다...
이기.. 상황파악 못하고.-_-;. 그새 여자 손길이 닿았다거.. 반응이 옴니다-_-;..
저 면바지 입은 상황... 거뚜 여름꺼라.. 조금 얇은편.. -_-;. 바로 티가 확 나네요-_-;.
이런 .. 시바랄라..-_-;; ..
순간 머리속을 휘집고 지나갑니다.. 이걸 어캐 죽이지.. 이렇게 좁은데서 양손으로 귀를 파기도 힘들뿐더러..
옆사람이 괜히 이상하게 생각하거나.. 머 그럴거 가타서.. 그건 단념 합니다..
.. 순간 번뜩인게.. 아.. 그래 애국가.-_-;.. 그걸 부르자 속으로 ..
그러면서 옆에 여잘 봤는데.. -_-;. 흘깃 절 쳐다봅니다.-_-;. 봉긋 솓은 제 바지가 보입니다-_-.
얼굴이 발그스레*-_-* 해질수밖에 없는 상황 ㅠ.ㅠ;; "니땜시 글자나 이 아가씨야 ㅠㅠ"
일단.. 잽싸게 손을 바지속으로 집어 넣습니다..ㅠㅠ; 보통 전철탈때.. 자칫 옆에 잇는 여자의 엉덩이나
머 그런곳을 실수로 칠수도 있을꺼 같아서 만원전철에선 항상 손을 가슴 위로 올리거나.. 하는데;;
지금은 어쩔수 없습니다.. ;; 바지주머니에 양손을 넣구.. 제 웅웅을.. 일단 호주머니를 통해서.. 잡고;; 최대한 안티어 나오게 가립니다..;;
그여자.. 웃음 참네요-_-;. 어라랏.. 왜 쪼개..-_-;.. 이런.. 덴장마즐.. ㅠ.ㅠ;;
아무튼.. 그리해서.. 최대한 감춘후.. 눈을 감고 얼굴은 발개져서.. 속으로 애국가를.. 부릅니다..
다행히.. 이내 흥분한 녀석이.. 수그러들어 줍니다.. 얼마나 고맙던지;;;
그리하고.. 잠시후 제가 내릴 역 도착..
앗 그여자도 그곳에서 내릴려나 봅니다...
그런데..
그런데 문이 열리자마자.. 그여자 나가면서.. 퍼하핫.. 거리면서 웃습니다.-_-;..
저거 머얌..-_-;. 저기 미칫나.. ㅠ.ㅠ;;; ..
전.. 도저히 그역에서 내릴 자신이 없었습니다.-_-;..
해서 할수없이.. 다음 정거장가서 내려따가.. 반대선 타고서... 다시..와서 .. 출근을 했다는..
오늘 있었던 이야기 랍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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