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에 패황이 살았어요
"홀리아저씨, 왜 나는 패황이야?"
"닥치렴 꼬꼬마새퀴야 약한 너를 레이드에 데려갈 생각은 1g 도 없단다"
"으헝헝"
그렇게 울고있는 패황을 안쓰럽게 지켜보던 사내가 있었어요
그의 이름은 윤명진이었죠 윤명진은 살며시 패황에게 다가와 말했어요
"나의 어린 패황아. 나도 내가 만들던 건담프라모델 부품중 한조각이 사라져서 슬프단다. 너의 기분도 이런 기분이니?"
"흐윽.. 비슷...흑..할꺼..흐흑..에요..흐윽..."
"....그렇구나... 그럼 내가 너를 신으로 만들어주마, 너는 이제 천하를 호령하는 갓황이 될거야."
"흑.. 정말요...? 훌쩍.. 하지만 전 이렇게 약해요...흑 .. 아무도 절 쳐다보지 않을꺼에요"
"그렇지 않단다.... 꼬마패황아.... 너는 누구보다 강해질수있을꺼야..."
이윽고, 윤명진이 패황의 작은 머리에 손을 올리자, 패황의 몸에서는 빛이 났어요.
그리고 패황은 자신의 끓어오르는 힘을 느꼈죠.
"어.... 이게...이게 무슨 일이죠...?"
그러나 패황이 주위를 둘러보았을때, 거기에는 아무도 없었어요.
그래서 패황은 의아에 했지만, 그냥 사냥을 나갔죠.
그런데 예전과 다르게 공격력과 스킬은 매우 강해져있었어요.
새로운 힘도 생겼죠.
그래서 패황은 윤명진이 말한대로 신이 될수있었어요.
바로 갓황이 된거죠!
그래서 다른 직업들은 패황에게 레이드를 부탁했고, 패황은 그들을 도와주었어요.
그러나 그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다른 사람들이 패황의 힘을 시기하고 질투했거든요.
패황앞에서는 패황을 존경하는 척 했지만 뒤에서는 언제나 패황을 욕했죠.
개천에서 용이 났다고, 혹 버그가 아니냐고. 패황은 그 모든 걸 알고 있었어요.
그래서 패황은 그들을 기쁘게 해주기위해 더욱 사냥을 열심히 했죠 무큐와 내구도도 마구마구 쓰고요
하지만 그럴수록 패황을 시기하는 사람은 늘어만 갔어요.
"왜 저를 미워하는거죠? 저는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걸 해주었잖아요" "누가 너를 미워한다고 그러니? 우리는 그런적이 없어"
사람들이 자기를 좋아하는건지, 아니면 싫어하는 건지 어린 패황은 혼란에 빠졌어요.
그리고 그 혼란은 결국 사악한 마음을 낳았죠.
그들을 힘으로 굴복시키고, 진정한 신으로서 군림하겠다는 나쁜 마음이 패황을 지배했어요.
그러자 사람들은 패황을 더욱 나쁘게 봤어요.
패황은 자기밖에 모른다고, 자기가 정말 신인줄 안다고 마구 헐뜯었죠, 그리고 결국 그 말싸움은 결국 큰 싸움으로 번졌어요.
그리고 패황의 힘을 당해낼수있는 직업이 없자, 결국 다른 직업들은 신에게 패황을 고해바쳤죠.
그 신의 이름은 윤명진이었어요. 이윽고 사람들의 원망이 극에 달하자, 윤명진은 패황을 끌어내리는 수밖에 없었어요.
그리고 심판의 날이 다가왔어요 패치노트가 나오는날이 온거죠.
"나의 어린 패황아, 나는 너만큼은 타락하지 않기를 바랬는데...."
"아니에요, 아저씨, 나쁜것은 저사람들이에요, 제가 얼마나 저들을 위해 노력했는데..."
"미안하구나, 패황아. 하지만 나는 신이야. 사람들의 많은 소원을 이뤄주는게 나의 일이자 나의 의무란다"
"아저씨....정말.... 너무해요.... 가진것을 잃는다는 것이 얼마나 슬픈일인줄 아저씨도 알잖아요...."
이윽고 꼬마 패황의 구슬같은 눈물이 뚝뚝 떨어지기 시작했어요
하지만 한번 예고한 패치노트는 윤명진이라도 거스를수없었죠.
그리고 다시 윤명진이 패황의 머리에 손을 대자, 패황의 몸에서는 다시 한번 빛이 났어요.
그리고 패황은 자신의 사악한 마음과 힘이 빠져나가는 것을 느꼈죠. 그리고 다시 윤명진은 사라졌어요.
.... 그후 얼마쯤 지났을까요 패황의 예전 힘은 이미 사람들에게 잊혀졌어요.
그리고 새로운 직업으로 채워진 강력한 파티는 매우 활기가 넘쳤죠.
그리고 어두운 골목에서 꼬마패황의 시체가 발견된 것은 아주 시간이 지나고 였어요.
사인은 굶주림으로 인한 죽음이였죠.
꼬마패황시체의 두손에는 작은 권투글러브와 작은 그라시아가 쥐어져있었어요.
그러나 그 권투글러브의 뒤에 '살고싶다'라고 적혀있다는 것은 그 누구도 발견하지 못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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