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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gomin_634950
    작성자 : 익명amZka
    추천 : 1
    조회수 : 2131
    IP : amZka (변조아이피)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13/03/20 02:46:43
    http://todayhumor.com/?gomin_634950 모바일
    33살 남자와 24살 여자 어떻게 해야하나요??
    강원도 소재 국립대에 재학중인 여대생입니다...
    저한텐 남자친구가 있어요... 장거리 커플이에여...
    제 남친는 33세살... 외국계 카메라쪽 기업에 다니는 남자입니다...
    오빠가 다니는 회사는 전세계적으로 카메라쪽에서는 6번째로 손꼽히는
    회사에 다니는데요.... 
    오빠랑 사귀는데 우리 서로 장말 사랑하고 있는데 여러가지 벽이 있어서 
    고민글을 올려요...
    저하구 오빠하구 너무나도 다르거든요...
    우선 오빠는 제가 이때까지 사귄 남자중에서 능력 스펙 학벌 이 모든게 뛰어나요
    인서울 나름 공부 열심히 해야지 들어간다는 대학에 나왔구 남 부럽지않을 직장 다니구
    차도 그나잇대에 좋은 차를 몰고 다녀요... 머 외제차가 아니라 국산이지만
    노래두 정말 잘 부르고 밴드생활도 했구 인맥도 쩔어요...
    연예인들이랑 많이 친하고...생긴것도 정말 잘생겼어요... 오죽했음 저희 요번 졸업영상제
    같은조 조장언니가 보시구 반하셨어요...
    부러운 소리 하지 말라구요??말도 마세요.... 요즘 고민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제친구들한테 오빠를 소개해줬더니 우리 세계랑 전혀 다른 세계에 살고 있다
    너랑 수준이 안맞다...가뜩이나 장거리인데 오래가기 힘들다...
    이런 말을 해요... 그래도 친구들은 절 응원해줘요... 남자가 널 정말 사랑하나보다 이런 말을
    꼭 해줘요... 근데 제 전남친을 어제 만났는데 전남친이 오빠를 궁금해하는거에요...
    니 생일날 강릉 왔다매...머했냐 둘이... 물으니낀 얘기를 해줬죠... 셀바가서 고기먹고 묵호항가서 회먹었다고
    근데 전남친한테 오빠 사진 보여주고 오삐얘길 했더니...물론 장난식으로라지만 얼마 못가서 헤어지겠네 ㅋㅋㅋ
    이래요ㅠㅠ 
    제가 오빠랑 묵호항에서 회먹었다고 했자나요??근데 그때 정말 미안했어요...
    오빠는 항상 퇴근하면 직장 동료들이나 거래처 직원들이랑 여의도 스카이라운지에 가서 와인을 마시거나
    이태원 바에 가서 위스키 한잔 해주시고 청담동이나 논현동 레스토랑 가서 스테이크 썰고
    주위에 있는 친구들 보면 정말 어마어마해요...삼성 본사 대리 lg전자 팀장 등등 다 명문대 출신에
    정말 인맥도 쩔어요.... 그런데 이런 귀한 분을 묵호항 바닷가에 생선비릿내나는 시장에 있는
    횟집을 데려가니 너무 미안한거에요ㅠㅠ
    이런 분하고 사귄게 요번이 처음이라ㅠㅠ 저희 어머니도 부담스러워하셨는지 
    니일이니 잘하라고 그러구ㅠㅠ 오빠는 아직 결혼 계획 없지만 결혼 적령기이자나요...
    과연 오빠 부모님이 절 좋아하실 까요?? 
    얼마전 제 생일이라 오빠가 금요일 일부러 강원도로 출장기안 내고 강릉까지 왔어요...
    저 놀아주려고... 저때문에 쓴 돈이 사흘간 50만원이에요ㅠㅠ
    밥사주고 홈플가서 장보고 기름값에....선물 사주고ㅠㅠ
    제친구가 오빠한테 잘하래요ㅠㅠ 전 경상도 촌에서 자란 보잘것 없는 대학 졸업반에 
    머 하나 내세울꺼 없는 여대생인데 오빠는 스펙쩔지 능력되지....
    주위에서 소개팅 맞선 제의도 많이 들어오는 사람이에요ㅠㅠ
    아오ㅠㅠ 저 정말 오빠 좋아하는데 이런점에선 부담이에요ㅠㅠ
    보잘것 없는 신데렐라가 백마탄 왕자를 만나서 행복하게 사는 이야기는 정말 동화인거 같아요...
    지금 제 상황을 보면 오빠랑 만나면 설레면서 오늘은 머하고 놀까??가 아니라
    오빠가 강원도로 놀러오면 어딜 가야지 오빠수준에 딱 맞지??이생각부터 들어요ㅠㅠ
    저 오빠랑 데이트를 할 때 처음으로 스카이라운지라는 곳을 갔고 가족과 간 것을 제외하곤
    처음으로 고급 레스토랑에 가서 파스타에 스테이크를 먹었구 처음으로 와인을 미셨어요...
    정말이지 귀한 분이 정말 보잘 것 없고 내세울 것도 없는 절 이렇게 공주대접 해주고
    이쁘게 사랑해주니 기분이 좋아야 하는데 부담스러워요ㅠㅠ
    자취방에서 친구랑 김치전해서 막걸리마시는게 학교갔다와서의 유일한 낙이었구
    학교에서 배고플때마다 분식집가서 라면에다 떡복이를 먹던 제가 오빠를 만나니
    신사동 레스토랑 가서 파스타 먹구 정말 횡재했죠ㅠㅠ
    근데 전남친 말이 머릿속에서 지워지지 않아요...
    물론 전남친이 마지막엔 남친이랑 잘지내....이러면서 격려를 했지만 그전에 장난식으로 했던 말...
    얼마 못가 헤어지겠네 ㅋㅋㅋㅋ 이거....
    휴....신경 안쓰면 될텐데.... 오빠가 머가 아쉬워서 저같은 여자를 만날까요??
    휴....오빠가 만약 제 또래면 구냥 즐기면서 만나면 되겠는데....오빠가 결혼 적령기이니깐...ㅠㅠ
    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해결할꺼 같나요??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3/03/20 02:49:58  147.9.***.35  케밥에도토리  330159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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