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이 이야기는 대단히 재미가 없는 이야기 이므로... 만약 읽어주시고 답변해주신다면,, 엄청난 고마움을 느낄 것 입니다..ㅠ_ㅠ!

에.. 혈액형 이야기 같은거 잘 믿어버리는 AB형 남자입니다.

아,, 얼마전 제가 맘에드는 같은반 여자애에게 지하철에서 말을 걸었거든요..

제가 정말 한두달 정도 고민고민하다가 겨우 말 걸었어요.. 그런데 딱 툭툭 치면서 안녕? 이러니까

이자식은뭐지? 하는 황당한 얼굴로 쳐다보드라구요,, 나중에 알고보니 그 여자애는 제가 같은반에 있는지 없는지도 몰랐던거같네요.. 한마디로 저혼자 짝사랑하고 저에겐 관심이 없었던거죠..

어,, 첫시작이 약간 삐끗거리긴 했지만 그래도 그애쪽에서 이름이랑 사는곳 등등 , 선생님 이야기 등등 을 서로 물어보고 답해주면서 저도 웃는얼굴로 그애도 웃는얼굴로 대화를 했어요..

아 혈액형 이야기 까지 나와서 그여자애가 O형이라는것도 알았구요..

전이제 됬다..! 하고 그날 집에와서 엄청 히죽히죽 거리고있었는데

이게 다음날 되니까 또 급 소심해지더라구요

그래도 용기를 내서 복도에서 그애가 다가오는데 절 못본건지,, 아니면 못본척하고 지나가는건지 모르겠는데
일단 그렇게 지나가려해서 손을 쫙 내밀고 안녕~ 하고 인사를 했어요

그런데 그여자애는 당황했는지, 아니면 불쾌했는지 좀 놀란얼굴로 옆으로 도리도리하면서 안녕 하고 지나가더라구요 ,, 뒤에 그 여자애 친구가 있어서 그랬는지;; ( 여자들이 도리도리하면서 대화를 한다는것은 상대방이 싫다는뜻 아닌가요..?)

뭐 ,, 어쨌든 그 인사사건이후로 대단히 또 제가 소심해져버려서,, 지금 이틀 삼일째 말을 못걸고 인사도 못하고있습니다..

아 ,, 그 지하철에서 말한날 집에와서 간단히 O형여자에 대해서 찾아봤는데..

O형여자는 속전속결로 대시해야하고,, 소심한거 싫어하고, 자기 무시하는거 싫어한다는데..아 그리고 자기에대해서 명령조나, 참견하는것도요

제가 생각해보니 (그애도 그렇게 생각하고있을지는 모르지만 ) 제가좀 무시하는듯한 말투를 한거같아서요

그 애가 집을 물어봤는데 어디어디쯤 산다고하니까 더 자세히 물어봐서 더 말해줘도 알겠어~? <- 이런식으로 장난스럽게 넘어갔고;;

또하나는 할말이 그렇게 생각이 나지않았는지 제가 그 애를 아침마다 가끔 본다고 말하면서 좀 빨리 다니라고말했거든요 물론 장난식으로요,, 음 허둥지둥거린다면서,, 

그런데 이게 그 애의 기분을 나쁘게 했을까봐 걱정중입니다..

그리고 또 저번 지하철대화에서 제가 그애에게 항상 이시간에 가냐고 물어봤을때 아니라고 오늘은 공부가 좀 잘 안되서..
라고했는데,,

자습을 끝까지 하고가면 저랑 같은데서 타서 거의 같은곳쯤에서 서로 내리거든요 지하철을

그런데 그다음날, 자습을 또 끝까지 안하고,, 중간에 (제 기분탓일지 모르지만,, 저모르게..간다는..아..아닐꺼에요..그쵸ㅠㅠ?) 가버렸어요..

그애가 그 지하철에서 말건 제게 조금이라도 호감이나,, 관심이 있다면,, 음.. 같이 가려고하지않았을까요..

저는 또 그것때문에 소심해져서,, 아 내가 지하철에서 말거는게 부담스럽나.. 집에 혼자가고싶었나..

이런생각들로 꽉차서 도무지 일상생활이 되지가않습니다..

정말.. 두서없이 써버렸네요.....

지푸라기 하나라도 잡고싶은 심정입니다..

정말 제 인생에서 더이상 좋을수없는 여자고,, 저는 결혼까지 생각하면서 대쉬를해버린거였거든요;;

아..참고로 저는 여자를 사귄 경험이 전무합니다...

에고...  재미없는 이야기 읽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지금 그여자애에게 어떻게 다가가야할지.. 그리고 음.. 유치하지만 o형 여성들이 좋아하는것들이나 스타일..
분위기등등..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