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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먹고 밤 늦게 들어온 어느 날 이었습니다.
자다가 새볔에 문득 깼는데 제 몸이 붕뜨는 기분이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술 기운 때문에 그러려니 했는데 문득 아래를 내려 보니 제 육체가 침대에 있고
제 영혼이 붕 떠있는 것이었습니다. 충격과 공포에 휩 쌓였습니다.
다시 육체로 못 돌아가면 어쩌지? 다른 영혼이 내 육체에 들어오면 어쩌지? 이대로 죽는 건가?
고민을 하다가 생각해낸게 내 육체에 강한 충격을 가하면 그 충격으로 내 영혼이 내 육체에 다시 들어 갈 것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한대 맞으면 정신이 번쩍 드는 것 처럼요
그래서 제 얼굴을 사정없이 내려 쳤습니다.
그런데 제 육체가 말을 하더라고요
뭐야? 어떤 새x 야!! 어떤 새x가 내 얼굴을 때려??
그렇습니다. 그 육체는 바로 저와 똑같이 생긴 저희 아버지 였던 것입니다.
그날 새볔 저는 진짜 유체이탈 할 정도로 많이 맞았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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