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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중소업체 관리직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최근에 정말 어이없는 일을 당했는데 어디 하소연 할데도 없고 혼자 끙끙 앓다가 여기에 글써봅니다
저희 회사에 세달 전에 여직원 하나가 들어왔습니다.
이쁘게 생기고 싹싹한 성격 때문에 일 잘하리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회사 분위기도 좋아지고 한달 정도 까지는 정말 좋았습니다.
근데 그이후 속을 드러내더군요;;
회사 안에서 자꾸 관리직 사람들에게 꼬리를 치더군요
회식 자리면 옆에 앉아서 술따라주고 매번 집에 배웅해 달라고 합니다
하지만 회사에서는 일을 절대 안합니다
커피 한잔 타오라고 사장님이 시켜도 여자라고 그러냐면서 되래 사장님께 화를 냅니다
복사 팩스 시키면 그런건 남자 시키랍니다 ;;
여기까진 참았습니다
그런데 업무중 쉴새 없이 울리는 카톡, 업무중에 계속 SNS 질, 일 시키면 하루에 끝낼일이 일주일 걸리고
회사에 한번은 미니스커트를 입고 오더군요 ㅡㅡ;
제가 그래서 한번은 지적을 했습니다 .
회사에 미니스커트 입고 오는거 아니다, 일좀 열심히 해라, 복사,팩스,심부름 시키면 제일 어린 막내에다 신입이니까 그런거니 열심히해라
참다참다 얼마전에 해고를 하려고 불렀습니다. ( 물론 사장님 결제 받고, 사장님도 굉장히 많이 참으신듯)
제 사무실에서 잘 달래서 나오지 말라하고 집으로 보냈습니다.
얼마전에 고용청에서 사람이 오더군요...
제가 성추행으로 고소를 당했다네요;;
그 여직원이 주장한거는 내가 미니스커트 입고왔을당시 허벅지를 만지며 훈계를 했다
해고 당시 가슴 및 몸을 만지며 섹스를 하지 않으면 해고를 하겠다고 협박했다는 겁니다...
전 정말 어이가 없었죠... 스킨쉽은 커녕 악수 한번 한적도 없으니까요...
회사 직원들은 모두 제가 그럴 사람이 아니라는건 알지만 제 사무실에 둘이 있었기 때문에 증인이 안된답니다.
또 CCTV가 있었던것도 아니니 증거도 없고 법적으로 무조건 그 여직원 말만 믿을수 있다네요...
너무 억울합니다... 한적도 없는 일을 그 여직원이 지어냈는데 법적으로 무조건 믿는다니요;;;
결국 검찰청으로 넘어갔고 재판이 얼마뒤에 있을 예정입니다....
그래도 회사 사장님과 남직원들이 저를 믿어주고 도와주니 조금은 위로가 됩니다만
어떻게 될지 너무 걱정이네요 ㅠㅠ
관리직 및 사장 여러분... 여직원 고용할때 정말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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