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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북 구입해서 계좌이체 기록도 있는데 절도로 고소당했습니다.
안녕하세요.
30세 남자이며, 전과 기록 없습니다.
2월 중순 인터넷 사이트에서 한 여자를 만났습니다.
단순 대행이였구요. 친구들 있을 때 같이 술마시고 노래방가서 놀고 그랬습니다.
(친구 3명 동석. 여자가 대행인거 전혀 모름. 헤어질 때 따로 헤어짐.)
(돈은 가장 처음 2만원을 송금 했구요. 차비조 입니다. 웃긴게 올 때 택시비는
제가 냈습니다. )
성매매나 그런 건 아니구요.
이렇게 끝나구 집에가려고 하는 데 여자 분이 자기 오피스텔로 가자고
맛있는 것도 해주고 자고 가라고 맘에 든다고 해서
저는 무심결에 (남자고 하니깐) 따라 갔죠.
오피스텔에서 간단히 술마시고 있는 데 자신이 돈이 급하게 필요해서
이 노트북(넷북)을 판매하고 싶은데 내가 사가라. 라고 말했습니다.
상태를 보니 정말 더럽고 지저분 한데다가 구석 어느부분은 깨져 있고 그랬습니다.
키보드 어느 부분은 눌러지지도 않고 자판 바닥에는 비듬에 머리카락에 아무튼
정말 지저분하더군요.
핸드폰으로 기종 검색해보니 중고나라에서 10~20만원에 판매하고 있길래
너무 지저분하고 고쳐야 하니 5만원 정도에는 어떻겠냐? 라고 말하니
여자쪽에는 알았다고 하더군요.
이 때 다행이 현금으로 바로 안 주고 통장으로 계좌이체를 했습니다.
안했으면 정말 큰일 날 뻔했죠.
그후 성관계는 했지만 사정이나 그런 건 전혀 없었습니다.
여자분이 임신 운운하며 콘돔이나 기타 피임도구도 전혀 안 했기에
너무 이상해서 도중에 됐다고 하고 그냥 잤죠
다음 날에 일어났는데 여자가 이상한 겁니다. 소리지르고 비명지르면서
다가 오지 말라고 하고...
그러면서 다른 방으로 쏙 들어가길래 씻고 잘 간다는 이야기 하고
내가 구입했던 노트북을 가지고 갔죠.
나오면서 혹시 여자분이 나를 계속 집적대지 않을까라는 마음에,
(행동이 이상해서요.) 기존에 쓰던 여자분에게 알려주었던
넘버플러스 번호 하나를 해지 했습니다.
왜 번호가 2개 있냐면 제 번호가 골드번호라는 특이한 핸드폰 번호라서,
남들에게 쉽게 알려주지 않거든요. 번호도 기억하기 쉽고, 악성전화나
스팸에 항상 시달리는 중이라서요.
그래서 어차피 넷북이 필요 했지만...
너무 지저분하고 더럽고 키보드가 맛이 가서...
해당 제품을 삼성전자서비스에 맡기고 수리비를 보니 4만 3천원이
나오더라구요.
결론적으로 전 9만 3천원에 구입한 셈이 됐습니다.
인터넷 최저가 13만원 이더군요. 중고가... 그것도 상태 깨끗하고
모든 게 다 있는게...
그런데 어제 경찰서에서 전화가 왔습니다.
절도죄로 여자가 고소했으니 경찰서로 오라구요.
노트북을 제가 훔쳐갔다는 겁니다.
어이 없는 마음에 노트북이랑 삼성전자 서비스 영수증이랑
들고 계좌이체 기록이 담긴 핸드폰도 들고 갔죠 (집에 프린터가 없어서
출력을 못했습니다.)
여기에서 경찰분에게 위에 있는 대로 설명하고 여자 분도 오라고 해서
심문 하는데... 자꾸 성매매쪽으로 유도신문하는 겁니다.
내 핸드폰에 30만원, 10만원 출금 내역이 있는데 이거 여자한테 준거 아니냐
라고 말이죠.
그때 당황에서 진술 거부를 했지만... 나중에 찾아보니 그냥 내 통장에
계좌이체 시킨 거였더군요.
제가 시간이 오래되서 인출로 착각한 것 같습니다.
(나중에 내용 제출할 예정입니다.)
또 그 여자분은 판매한 적이 없고 그 5만원은 제가 모텔에 갈바에
여자분 혼자사는 오피스텔에 가서 하루만 재워주는 대신에
주는 거라고 하더군요.
바보도 아니구... 게다가 여자가 혼자 오피스텔에 산다는 것을 제가 어찌알구
그런 제안을 하겠습니까? 제가 집도 없는 것도 아니고 통장에 카드에 뻔히
돈이 있는데... 가는 비용 택시비 2만원 넘게 나오고 오피스텔에 자는 데 5만원이면
그냥 모텔 가는게 훨씬 이득이잖아요. (3만원 정도니...)
경찰은 제가 30만원, 10만원 내역이 성매매 화대인 것으로 보고
절도죄는 내 팽겨 치구 (5만원이니...) 저한테 자백을 받아내서
성매매로 엮으려고 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절도랑 성매매랑은 전혀 관계도 없는데... 왜 5만원 여자에게 입금 했냐 이런 것은
중점적이지 않구... 이 돈은 뭐냐 왜 인출했냐? 그러더라구요.
여자에게 준거 아니냐... 당연히 돈 준 적 없다고 말했구요. (준적도 없습니다.)
여자쪽에서는 대행비로 20만원 받았지만 성관계나 그런건 없었다라고 말하며
서로 호감으로 스킨쉽도 하고 그랬다고 말한 것 같습니다. (경찰말.)
그리고 제 핸드폰을 달라고 한 후 절도죄는 왜 검색했냐
성매매 특별법은 왜 검색했냐...
이런 식으로요.
절도죄는 자기 방어용으로... 성매매 특별법은 지금 형사님들이
저를 아무런 상관없는 이것으로 형사처벌하는 게
눈에 보인다구 말했습니다.
그런데 웃긴게... 경찰분이 편하게 가자. 왜 어려운 길 가려고 하나.
그냥 사실대로 말하면 화해하고 노트북 돌려주고 미안하다고 하면
기소유예 될 것이다 라고 하는데... 자기는 성매매랑은 전혀
생각안하고 수사중이다 라고 말하더라구요.
기소유예를 운운한다는 것도 웃기고, 합의 하면 제가 있지도 않은
것을 인정하는 꼴이되구... 합의 하더라도 검찰에 송치되면
벌금이 나올 것은 당연한데 말이죠.
전 무죄를 생각하며 제가 구매한게 확실하고 증거도 있는데 여자말만
듣고 있는게 참 어이가 없더군요. 말도 여자분한테는 존댓말인데
저는 완전 범죄자 취급으로 반말로 띡띡하고...
그리고 조건만남... 휴... 어이가 없더군요.
돈 준적 있어 없어? 이러는데...
없는 일을 있다고 할 수 없잖아요.
말도 안 되는 일도 덤탱이 쓸까봐 변호사를 선임하려고 합니다.
어떠한 금액이 들더라도 말이죠.
유도신문도 머리 아프고 형사 3명 가운데서 무죄를 주장하려니
너무 힘들더군요.
월 급여는 250만원 수준이고 보너스 달에는 200정도 추가로 나옵니다.
변호사 선임시에 제 생활도 있고 해서 할부로 진행 할 수 있는지...
월 50만원씩 입금 등...
선입비용이랑 그런 것도 문의 드리려고 합니다.
여자쪽은 프리랜서이며 수입이 없는 것 같습니다.
아마 제 생각은 합의에 의한 몇백만원 대의 돈을 노리는 것 같습니다.
경찰분들은 협박조 (제가 그렇게 느껴졌습니다.)
거짓말 탐지기 한다. 핸드폰 기록 까면 다 나온다.
왜 멀리 돌아가려고 하냐.
법정 가면 머리 아프다.. 아 담에는 꼭 모든 경찰분들이랑
말하는 내용을 녹음해야 겠어요.
반 협박 이잖아요. 저한테 강제 자백하라구....
벌금 100만원? 충분히 냅니다. 하지만 전 저의 명예와 이제까지
살아왔던 것을 지키기 위해서 벼룩을 잡기위해 초가삼간을
태우려고 합니다.
부디 선량한 사람이 어이 없는 일로 힘들지 않게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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