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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sisa_632991
    작성자 : 지구떠돌이
    추천 : 14
    조회수 : 882
    IP : 112.144.***.37
    댓글 : 9개
    등록시간 : 2015/12/13 05:55:59
    http://todayhumor.com/?sisa_632991 모바일
    안철수의 생각

    문대표님이 안철수 자택을 찾기 전 호소문이라는 걸 바치러 간 중진들과 대화한 내용을 

    기자들이 지향성 마이크를 사용하기는 개뿔 문앞에서 줏어들은 걸로 기사를 써재꼈는데

    그 내용이 참 고상하다.

    격앙된 목소리이긴 하나 절제된 어휘로 자신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일면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그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생각으로 당과 당원들을 대하고 있는지 말이다.

    특히 기사 내용 중 난 이부분에 경악했다.


    노웅래 의원도 "정말로 이 판국에서는 받아들이는 자가 승리자"라며 호소했다.

    그러나 안 전 대표는 "문 대표가 그렇게 매몰차게 거절하지 않았으면…"이라고 섭섭함을 표시하면서

    "제 제안은 국민 앞에서 얘기했기 때문에 문대표가 받지 않으면 방법이 없다"고 물러서지 않았다.


    아..이사람은 지금까지 문대표가 해온 모든 일들은 일부 친노지지자들과 당내 친노패권세력들을

    위한 것이며, 자신이 했던 애매한 양보들과 일요일의 발표들만이 국민들을 위해, 국민 앞에서 한

    헌신적 행위라고 생각하고 있구나..라고 까지 생각이 미치자 사타구니를 탁 치게 되었습니다.

    어디서 국민을 파십니까? 일요일에 기자회견 열어서 내용도 없는 글자 몇 개 읽으면

    그걸 한 사람이 당신이라서 국민과의 약속이 되는 건가요?

    제가 저걸 조금 바꿔볼까요? 누가 한말로 들리는지?

    "제 제안은 국민 앞에서 약속했기 때문에 야당이 받지 않으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

    벌써 대통령이 되신듯 합니다?

    작금의 안철수의 태도가 바로 저 문장 하나로 압축됩니다.

    모두가 국민 앞에서 얘기 해도 나의 제안 만이 상대가 받아 주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 제안이라고

    생각하는 비뚤어진 권위의식과 나만이, 나여야만 된다는 근거없는 선민의식에 쌓여 있는거죠.

    라고 누가 이야기 해줬어요.(찡긋)


    출처 http://media.daum.net/politics/others/newsview?newsid=20151213012928329&RIGHT_COMM=R2
    지구떠돌이의 꼬릿말입니다
    추운데 나 좀 피켓들고 나가게 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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