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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스1은 초등학교때부터(경인방송시절) 챙겨봣고 주작사건 터지기 전까지 진짜 열심히 챙겨봣으며
주작사건 터진이후에는 좋아하는 몇몇 저그선수 경기만 보다가 스2로 넘어간 사람입니다.
(물론 스2로 넘어가서도 좋아하는 선수 스1경기는 자주봣습니다)
본글을 쓰게된 취지는 아래글에서 본 스1과 스2유저들간의 암묵적인 싸움때문입니다.
위에 말씀드렸다 싶이 저는 스타1과 스타2를 모두 좋아합니다. 혼자서는 스2를 하지만 아직도 친구들을 만나면 스1팀플을 하거든요
그런데 스1팬과 스2팬들이 싸우는 모습을 보면 답답하기만 합니다. 과연 싸워서 얻는게 무엇일까요?
정말 스1리그가 스2때문에 사라졋다고 생각하시나요? 어느정도 효과는 미쳤겠지만 아닙니다
사실상으로 온겜넷은 최근 몇년간 적자상태였습니다. 지속적인 시청률 감소에 주작사건과 지재권사태가 연달아 터지면서
M겜폐지등등 여러가지 이유로 E스포츠라는 공든탑이 무너져 내리고 있었거든요.
게다가 자연스럽게 (스1과 마찰을 갖지않고) 스2를 방영하려던 계획마저 케스파가 막아버립니다.
온겜은 결국 다른 살길을 찾기위해 LOL대회를 열었죠. 롤대회는 대박을 냈고
스타리그는 스폰문제로 인해 점점 대회휴식기간만 길어지게 됩니다
그리고 스2는 곰티비리그인 GSL로 자체적으로 열려 2년동안 자생리그로 알아서 살아가죠(이때도 스2팬들은 불만없엇습니다)
그런데 웃기게도 케스파는 2~3년이 흐른후에 스2지재권 협상이 끝나자 뻔뻔하게도 SK플래닛이라는 자체스폰을 대면서 스폰서조건을
'스타2병행'을 내겁니다. 케스파가 그동안 말하던 스2가 흥하면 스1이 망한다는 언플을 스스로 깨고 모든 스1팬들을 배신하듯이 말이죠
(sk가 케스파 회장사인건 다들 아실겁니다)
그리고 나선 지금 보시는대로 케스파가 자기맘대로 스1판을 주물러서 스2로 넘어간겁니다. 물론 아에 스2가 없었으면 이런일이
발생하지않았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스2가 없고 스1이 계속됬다고 하더라도 E스포츠 대세가 조금씩 롤로 넘어가지않았을까요?
스2팬들도 대부분 스1에서 넘어온팬들이고 일명 어그로식 스2충이라는 사람들을 제외하면 스1리그 망하길 원한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도 스1리그가 스2때문에 사라졋다는 그릇된 오해와 방향성이 틀린 분노심에 스2꺼저라 망해라 라는 식의 얘기는
스1과 후속작인 스2 모두의 팬인 입장에서 굉장히 보기 좋지않습니다... 그리고 또한 팬들사이에 분란만 일으킬뿐이죠
그러니 서로 이런 소모적인 감정싸움은 자제했으면 합니다.
장문의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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