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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수산물 2,468톤 방사능에 오염된 채 유통
어린이집 등 영·유아 시설, 급식 주의 필요
이상홍 편집위원(경주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
경주환경운동연합은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받은
2012년 상반기(1월~6월)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의 방사능 검사 자료(방사능이 검출된
일본산 수입 물량을 하루 단위로 기록)를 검토·분석했다.
놀랍게도 2012년 상반기에만 2,468톤의 일본산 수산물이 방사능에 오염된 채 시중에 유통됐다.
품종을 살펴보면 냉동고등어가 2,161톤으로 가장 많고, 냉장명태가 278톤으로 뒤를 이었다.
이어 활돔(10.7톤), 냉장대구(9.7톤), 활방어(4.8톤), 마른고등어(2.2톤), 냉동방어(471kg),
냉장방어(66kg), 냉장전갱이(28kg) 순이었다.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수산물이 시중에 유통된 이유는,
우리 정부의 식료품 방사능 허용기준이 매우 느슨하기 때문이다.
수산물의 경우 우리 정부는 방사성 세슘(Cs-137)의 검출 농도를
‘370Bq/kg(킬로그램 당 370베크렐) 이하’로 규제하고 있다.
(일본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500Bq/kg로 올렸다가 다시 100Bq/kg으로 낮춤, 유럽은 8Bq/kg)
그래서 3월 26일 수입된 냉장대구가 24.69Bq/kg까지 검출되어도 아무런 제재 없이 유통되는 것이다.
30만 명의 조합원을 자랑하는 최대 규모의 생활협동조합인 한살림은 후쿠시마 사고 이후
방사성 세슘의 허용기준치를 독자적으로 마련했다.
한살림은 방사성 세슘의 식품 허용 기준치를 킬로그램 당 어른은 8Bq/kg, 영·유아는 4Bq/kg로 정한 바 있다.
한살림의 기준을 적용하면 올해 상반기에 유통된 일본산 수산물 중 방사능이 검출된 2,468톤 대부분은
불합격 판정을 받을 것이다. 2,468톤의 평균 방사성 세슘 농도가 4.29Bq/kg이기 때문이다.
특히, 냉동고등어 4.51Bq/kg, 냉장대구 8.56Bq/kg, 마른고등어 5.69Bq/kg, 활방어6.24Bq/kg,
냉동방어 4.92Bq/kg에서 평균 4베크렐 이상의 방사성 세슘이 검출됐다.
우리 정부의 허술한 규제 때문에 이처럼 방사능에 오염된 일본산 수산물이 널리 유통되고 있는 만큼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특히, 영·유아를 둔 가정이나 교육시설의 경우 현재로서는
일본산 수산물을 식재료로 사용하지 않는 것 이외에는 근본적인 대책은 없어 보인다.
발행일 : 2012.10.20
출처 - http://nonukesnews.kr/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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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산 수산물 수입 전면 중단해야”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우리 국민 불안에 떨고 있다”
반핵 관련 단체 기자회견·부산시민사회단체 성명 발표
환경운동연합등 반핵 관련 단체들이 지난 5일 오전 국가인권위 회의실에서
방사능 수산물 수입을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
이들은 “최근 들어 일본산 수산물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거의 매일 검출되고 있다”며
“일본산 수산물에 대한 수입금지 요구에도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으며 우리 국민은
불안에 떨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한국처럼 일본과 바다를 맞대는 중국은 후쿠시마는 물론 이곳에서 200㎞ 이상 떨어진
도쿄 등 10개 도·현의 수산물 수입을 금지하고 있지만 한국 정부는 방사성 물질 검사 증명서만
갖추면 수입을 허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모르쇠로 일관할 것이 아니라 눈을 부릅뜨고 감시를 강화하고 국민의 생명과
건강 안전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며 “일본산 수산물의 수입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는 한국에서 구제역이나 조류독감 문제가 발생하면 즉시 한국산 육류 수입을
중단해왔다”며 “하지만 후쿠시마 사고 이후 일본은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우리나라에 방사능
오염 수치에 관한 정보제공커녕 축소와 은폐를 일삼아왔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정부는 일본 당국에 항의는 커녕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을 수입하면서도
허용기준치 이하이기 때문에 안전하다며 자국 국민의 건강보다 일본 편을 들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지금이라도 정부는 방사능에 오염된 수산물을 전량 회수하고 수입을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출처 - http://www.isusanin.com/news/articleView.html?idxno=1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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