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보집사에요..ㅠㅠ
강아지만 키워보다가.. 오유에서 냥이한테 빠져서.. 냥이를 한마리 데려오게 되었어요..
근데 이노므 냥이님이 살이 안쪄요.. 너무.. ㅠㅠ
오유에서 목욕시킬때 냥이들 보면 털이 풍성하다가도 물에 젖으면 완전 말랐잖아요?..
저도 그런거 보고 울집 냥이가 그냥 보통인가보다.. 했었는데;
병원가니까 너무 말랐다는거에요.. 처음에 데려오고 난 뒤 바로 다음날 병원을 갔는데..
이빨도 전부 난거 보니까 3개월 정도는 된거 같은데 3개월 치고 너무 말랐다고 무게가 300그람도 안나갔어요 ㅠㅠ..
의사선생님이 별다른 증상은 없고 그냥 잘먹이면 될거같다고.. 그래서 안심하고 집에 왔는데..
고양이는 접종이 3차 접종까지 있고.. 강아지보다 좀 천천히 접종을 맞춰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집에 개도 있어요 -0-;; 5차 접종 다 하고 중성화 수술까지 다 해놨더니 이제 냥이님한테 지갑을 쪽쪽 빨리고 있습죠..
1차 접종때도 그렇고,, 2차 접종때도,, 마지막 최근 3차 접종까지 의사선생님이.. 너무 살이 안찌는거같다고..
집에서 밥 안먹이냐고 ㅠㅠㅠㅠㅠㅠㅠ 아놔 여기서 설움 폭발 ㅠㅠ..
여름에 고양이랑 저랑 같이 더위 먹어서.. 저도 회사도 못가고.. 고양이도 밥도 안먹고 같이 퍼져 있었을 때가 있었죠..
근데 이 냥이가 밥은 죽어라 안먹는데 닭가슴살은 잘먹는거에요 ㅠㅠ.. 아놔 주인을 이런식으로 닮으면 어쩌자는건지..
그래서 더위 지나갈때까지만이라도 닭가슴살 먹여야겠다.. 이랬는데.. 그것만 먹으면 영양불균형 올까봐 일부러 안주고 사료 먹일때도 있었어요..
배고프니 알아서 먹더라구요.. 사료는 항상 부어져 있는 상태구요.. 근데 그것도 몇개 깨작깨작 먹고.. 닭가슴살 줄때까지 쫓아다녀요..
화장실이건 베란다건.. 책상에 앉으면 노트북 위에 앉아서 시위하고.. ㅡ,.ㅡ;;
시끄럽게 울면서 계속 따라다니니까.. 어쩔수없이 또 주게 되더라구요 ㅠㅠ.. 아.. 의지박약인듯..
여튼 먹이는건 정말 신경쓰면서 안굶길려고 하고 있는데 집에서 굶기냐고 그런소리 들으니 아놔 ㅠㅠ..
음.. 여튼 어떻게 해야 고양이가 살이 찔까요 ㅠㅠ...
뚱냥이들을 모시고 있는 집사님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ㅠㅠ..
강아지는 그냥 냅둬도 알아서 통통해지던데.. 저희집개는 완전 통실통실.. 뱃살이 오동통.. 만지면 기분 좋아요 흐..
그정도까진 아니더라도 ㅠㅠ.....
지금 6개월이 넘었는데 아직 1키로 쪼금 넘어요;;
아참.. 사료는 에버크린 먹여요..
집에서도 저놈 저러다 픽 쓰러져 죽는거 아니냐면서 아부지가 걱정도 많으시고..
도움을 주세요 ㅠㅠ..
글 처음 올려봐서 사진이 제대로 보일려나 모르겠어요 ㅠㅠ..
이건 집에 처음 왔을때.. 이때가 300그람 조금 안나갔어요..
이건 몇주 뒤에 사진.. 꼬치들고 잘놀아요..
뛰어다니는건 초점이 안맞아서.. 얌전히 누워서 발만 깨작깨작 하는 사진으로..
이건 한달반 지나서.. 많이 안크네요.. 강아지는 한달 한달 무섭게 쑥쑥 크던데..
이건 최근 사진 .. 강아지랑 함께 ㅎㅎ..
식빵자세를 하고 있어서인지 똥그리가 되었네요.. 이렇게 볼땐 괜찮은데 ㅠㅠ..
이것도 최근사진..
팔다리는 긴데.. 안아도 너무 가벼워요 ㅠㅠ...
잘때는 천사 ㅎㅎ;; 일어나면 악마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