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 혁신해!
남친: 그래. 니 말이 맞아. 혁신해야돼. 같이 하자. 니가 혁신위원장 맡아줄래?
여친: 내가 왜? 혁신은 니 몫이야!
남친: 알았어. 그럼 내가 해볼께. 좀 기다려줘
여친: (혁신해! 헤어져! 혁신해! 헤어져! 혁신해! 헤어져!!!!!!!!!)
남친: 휴.. 다 됐어. 혁신위원회 꾸려서 혁신안 만들었어. 허락도 받았어. 이제 실행만 하면 돼.
여친: ....
남친: 마음에 안들면 부족한 부분 말해줘. 수정할께.
여친: 헤어져 (사퇴해)
남친: 왜 또..
여친: 혁신위의 혁신은 혁신이 아니야.
남친: 그럼 뭐가 혁신이야. 일단 시작해보고 고쳐나가자. 응?
여친: 몰라. 헤어져. (사퇴해)
남친: 휴...무작정 그러면 어떻해. 그럼 다시 한번 기회를 줘. 재신임 묻자.
여친: 뭐? 재신임, 정신나갔어? 재신임 물으면 끝인줄 알어.
남친: 알았어. 그럼 재신임 안묻을께. 어쨋든 잘 지내자.
여친: 헤어져(사퇴해)
남친: 왜?
여친: 아 몰라. 헤어져.
남친: 니가 원하대는 대로 다 할께. 너 혁신안 다 받을께
여친: 이미 늦었어. 넌 혁신전당대회 열어서 재신임 물을 용기도 없는 놈이야.
남친: 응? 니가 재신임 묻지 말라고 했잖아.
여친: 내가 언제? 그때는 그때고 지금은 아니야.
남친: 안돼..지금 총선앞두고 재신임 묻는 전당대회는 리스크가 커.
여친: 뭐? 그럼 넌 나랑 헤어져도 좋다는 말이지? 빨리 말해
남친: 그건 아니야. 혁신전당대회는 답이 아니라는 말이야..
여친: 똑바로 들어! 니가 분명히 헤어지자고 한거다!
남친: ........
남자가 보살이다 보살
-------------------------------------------------------------------------------------------여혐 조장글은 아닙니다 그냥 웃고 지나가 주시길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