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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보시기 전에..전 현직의사입니다. 문장실력이 나쁜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의대는 school of medicine이고 간호대는 school of nursing 이에요. college가 아니고요. 조금더 쉽게 이야기하자면 직업인 양성소와 같은 곳입니다. 의사가 하는 일에 대하여 training하는 곳이 의대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간호사가 하는 일에 대하여 training하는 곳이 간호대입니다. 다시 말하면 이 과정을 거쳐야만 의사 간호사가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잘 training되었나 평가하는 것이 '면허 시험'이고요.
제가 간호사 간호조무사 논란에 대하여 글을 다 읽은 것은 아니라서....아무튼 학과과정에 대한 자부심 또는 밥그릇 때문에 간호사들이 난리 치는게 아니라고 생각되요. 그냥 쉽게 이야기 하자면 어떤 민간인이 밀리터리 매니아라서 사격, 생존술, 강인한 체력, 독도법 등등 이 있다고 하여 그를 군인이라고 하지 않고. 그 사람이 군대의 훈련소에 가서 "장정"이라고 불리운 다음 훈련을 마친다음에서야 비로소 "군인"이 되는 것이지요. 아마 간호사분들은 이런점을 강조하고 싶었던 것이라고 생각이 되네요.
소양과 지식은 훈련과정을 통해 배웁니다. 현재 의료인 양성시스템은 그러합니다. 간호사의 소양이나 지식에 문제가 있다면 양성 시스템을 소양이나 지식을 좀더 잘 교육되도록 그리고 명확하게 평가되도록 고쳐야 하는 것입니다. 그게 아니라면 현재 간호사 양성 시스템은 우수한 것입니다.
간호조무사의 경우 간호사로서의 소양과 지식에 대하여 훈련을 받지 않았습니다. 단지 임상경험(쉽게 말해 실전)을 통해 소양과 지식을 일부 익혔습니다. 물론 그들도 공부를 하였고 시험을 통과했지만 그건 간호조무사로서의 역할에 대한 것입니다. 따라서 간호조무사가 간호사가 되려면 간호사가 되기위한 훈련을 다시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비록 그 훈련 과정중에서 간호조무사가 잘 하는 것이 있을 지라도 그건 일부분 입니다. 똑 같은 시험을 봐서 합격하는데 왜 안되느냐고 생각하실 지 모르겠으나, 훈련 이란것이 단순히 시험을 통과하기 위한 과정이 아닙니다. 실무 소양 지식 이상을 것을 훈련과정을 통해 배웁니다. 시험으로 평가할 수 없는 것입니다.
간호조무사에게 간호사 자격을 부여하고 싶다면 간호조무사에게 간호사가 될 수있는 시험의 기회를 부여하는 것이 아니고 훈련의 기회를 부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일정기간 이상 간호조무사로서 역할을 해온 사람에 한해서요. 또한 훈련 기간은 간호조무사로서 해온 역할이 있으니 4년에서 줄여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험을 보는 것이지요.일견 부당해 보이다고 생각할 수 있으나 딱 쉽게 아주 현실적인부분 한가지를 지적한다면 간호조무사는 간호사로서의 소양과 지식을 돈을 받으며 익혔기에 비록 받은 월급이 적을지라도 이 정도 패널티는 감수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나저나 여기다 적으면 많이 안 보겠죠....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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