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오유에서 여자가 번호먼저 가져가는건 마음있는 거라고해서
오늘 아침에가서 그애한테 사탕줄라구 기다렸눈데ㅎㅎ

나름 이벤트라구 휴지로 꽃다발처럼 만들어서 기다렷눈뎅ㅎㅎㅎ

끝나는거 기달렸다가 그애가 가는길에서 기다렸는데
절 피해서 반대로 가더라구요ㅎㅎㅎ

그래도.. 오늘만은 피하지말고 부딫혀보자고
처음으로.. 난생처음으로 용기내서 따라갔죠ㅎㅎ

같이있던 친구는 어디가냐고 말리고..
그렇게 절 피해서 다니는게 눈에 보일정도로..

그래도.. 그래도 마음만은 전하자고..
언제나 마음표현 못하고 보내버리고...해서
이번만은 용기 내보자고..ㅎㅎㅎ

그렇게 결국 따라가서 횡단보도앞에서.. 사탕줬어요 ㅎㅎ

그런데.... 표정이 웃는데 곤란하다는 표정?
신호바뀌니까.. 같이 건너가서 주려고했는데ㅎㅎ

가야된다고.. 여기서 말하라고.. 희힇흐흐히힣

제가 참 멘트도 거지같이 해가지고ㅎㅎ

그러곤 왔습니다.. 계속 뛰어서 집에왔어요.

처음으로 용기냈는데.. 허탈함만 가득..하네요ㅎㅎ

그냥 짝사랑으로 간직할걸.. 괜히 곤란하게 만든듯..ㅋㅎ

아마 오유끊었다가 어제 누나랑 오유를 시작해서 그런가보네요!!

여러분 고백하기전 일주일은 오유하지 마세요!!
님들은 생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