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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bestofbest_6309
    작성자 : 이런십장생
    추천 : 231
    조회수 : 13560
    IP : 59.29.***.139
    댓글 : 27개
    베오베 등록시간 : 2005/07/25 19:47:12
    원글작성시간 : 2005/07/25 14:56:53
    http://todayhumor.com/?bestofbest_6309 모바일
    자작 실화100%[친구의 ddr을 엿보다들키다]2시간10분노가다
    본햏은 올해 고등학교1학년입니다.
    근데 부모님이 절 공부시키려고 기숙사에 넣으셨지요(지금은 방학이라 집에 와있3요 오유를 즐기는 중).. 있으면서 이런저런 일도 있었습니다만..
    제 유머글에 가보시면(굳이 가라는건 아니고 궁금하신분 가보라는 뜻임) "남자기숙사의 실체"라는 제목으로 예전에 올려서 베유간것중에 그내용에 아침에 떵싸다가 남의 것 뒷처리 해준적은 있었지만....
    이런 샒같은일은 조낸 황당해서..그친구와는 이제 그냥 웃고 지나갈수있는 추억(?)으로 간직했습니다. 이 내용을 오유에 올린다 하니가 그냥 웃으면서 거부는 안하더군요. 참고로 그햏도 오유인
    내용중에 화투치는건 시험도 다끝나고 방학이 얼마남지 않아서 밤에 그런거에요 절대 공부안하고 뺀질거린거 아니에요~~
    이런십장생의 꼬릿말입니다
    ㅡㅡ?
    딱히 할말이....





























    10달러

    늦은 시간에 한 남자가 피곤하고 짜증난 상태로 일터로부터
    집에 돌아왔다.
    그의 다섯살 난 아들이 문 앞에서 그를 기다리고 있었다.

    "아빠, 저 궁금한 게 있는데 물어봐도 될까요?"
    "그럼. 궁금한 게 뭔데?" 남자가 대답했다.

    "아빠는 한 시간에 돈을 얼마나 버시나요?"
    "그건 네가 상관할 문제가 아냐. 왜 그런 걸 물어보는 거냐?"
    남자가 화가 나서 말했다.

    "그냥, 알고 싶어서요. 말해주세요, 한 시간에 얼마를 버시나요?"
    작은 소년이 다시 한 번 물었다.

    "네가 정 알아야겠다면... 한 시간에 20달러다."

    "아," 소년은 고개를 숙였다.
    다시 아버지를 올려다보며 그는 말했다.

    "아빠, 저에게 10달러만 빌려 주실 수 있나요?"

    아버지는 매우 화가 나서 말했다.
    "네가 돈을 빌려 달라는 이유가 고작 멍청한 장난감이나 다른
    것을 사려는 거라면, 당장 네 방에 가서 잠이나 자라.
    네가 도대체 왜 그렇게 이기적인 건지 반성하면서!
    나는 매일매일 하루종일 힘들게 일하고 있고, 그렇게 유치한 일에
    낭비할 시간 따윈 없다."

    그 작은 소년은 말없이 방으로 가서 문을 닫았다.
    남자는 아들의 질문에 대해 생각할수록
    화가 나는 것을 느끼며 앉아 있었다.
    어떻게 돈을 빌리기 위해 감히 그런 질문을 할 수가 있단 말인가?

    한 시간쯤 지나고 마음이 좀 가라앉자, 남자는 자신이 좀 심했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아마도 10달러로 꼭 사야만 할 뭔가가 있었던 것이겠지.
    게다가 평소에 자주 돈을 달라고 하던 녀석도 아니었는데.

    남자는 아들의 방으로 가서 문을 열었다.

    "자니?" 그가 물었다.

    "아니요 아빠, 깨 있어요." 소년이 대답했다.

    "내가 생각해 봤는데.. 좀전엔 내가 좀 심했던 것 같구나."
    남자가 말했다.

    "오늘 좀 힘든 일들이 많아서 네게 화풀이를 했던 것 같다.
    자, 여기 네가 달라고 했던 10달러."

    소년은 벌떡 일어! 나서 미소짓고는
    "고마워요, 아빠!" 하고 소리쳤다.

    그리고, 베개 아래 손을 넣더니 꼬깃꼬깃한
    지폐 몇 장을 꺼내는 것이었다.
    남자는 소년이 벌써 돈을 가지고 있었던 것을 보고
    다시 화가 나기 시작했다.
    소년은 천천히 돈을 세어 보더니, 아버지를 쳐다보았다.

    "돈이 있었으면서 왜 더 달라고 한 거냐?"
    아버지가 불쾌한 목소리로 말했다.

    "왜냐면..모자랐거든요. 그치만 이젠 됐어요."
    소년이 대답했다.

    "아빠, 저 이젠 20달러가 있어요.
    아빠의 시간을 한 시간만 살 수 있을까요?
    내일은 조금만 일찍 집에 돌아와주세요.
    아빠랑 저녁을 같이 먹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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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5/07/25 15:00:38  218.150.***.50  
    [2] 2005/07/25 15:07:58  221.145.***.114  
    [3] 2005/07/25 15:12:29  220.74.***.94  
    [4] 2005/07/25 15:17:58  218.39.***.10  휴~
    [5] 2005/07/25 15:21:02  68.100.***.12  
    [6] 2005/07/25 15:23:58  59.187.***.68  ★Nakata★
    [7] 2005/07/25 15:25:18  211.212.***.22  
    [8] 2005/07/25 15:26:48  221.144.***.109  
    [9] 2005/07/25 15:31:12  219.252.***.29  바른말고운말
    [10] 2005/07/25 15:32:18  220.91.***.63  유세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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