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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 발렌티나 리시차
우선 유명한 쇼팽의 에튀드 25-9, 나비입니다. (Gb 메이져)
연주: 클라오디우 아라우
별로 유명하지 않은 베토벤 소나타 25번 3악장 입니다. (G 메이져)
들어보시면 아시겠지만 쇼팽의 에튀드와 베토벤 소나타의 도입부와 재현부 부분이 매우 비슷합니다. 물론 그 부분 빼곤 다 다름ㅋ
아무리 귀가 트지 않으신 분들도 들어보시면 굉장히 비슷하다는 느낌이 날 겁니다.
그렇다면 쇼팽이 베토벤을 표절했다? 물론 아니겠죠. 그런 정신이였으면 지금처럼 유명하지 못했을 뿐더러
이 정도가 표절이면 요즘 나오는 가요들은 모두 표절. 화성이 똑같을 뿐입니다.
다른 곡들에 비해 좀 더 돋보이는 건 아마 멜로디의 흐름도 비슷해서 일 테죠.
가상으로 베토벤이 쇼팽에게 소송을 걸었다면, 저작권 협회에선 두마디까지 허용이라 들었는데 쇼팽은 두마디 반까지...
빠른 곡들이라 3초 정도의 시간이지만 그 동안 여섯개의 화성(I, III46, vi, III6, IV, I6)이 똑같습니다.
근데 악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모양부터가 전혀 다르고 분위기, 곡의 난이도 등등 다르기 때문에 아마 재판을 했다면 당연히 쇼팽이 승소했을 것 같네요. 애초에 이런 걸로 표절시비 붙이는 게 억지스럽지만
이렇게 생각해보니 표절의 정의가 좀 모호해 지는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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