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명 중학교때까지만해도 친구들의 중심에 내가있었고 다른반애들도 나랑 친해지고싶어할정도로 활발하고 성격좋았었는데

고등학교올라오고 대학교가니 사람만나는게 귀찮아지고 연락하기도 귀찮아지네요

제가먼저 연락끊고하다보니 친하게지내던친구들도 저절로 멀어졌지만 아무런생각도안들어요

연락안오니 귀찮은일없겠구만 하는생각이 다에요

한명남은친구도 끝까지 먼저 연락하고 놀자하고하다가 제가 선연락을안하니 지친다고 토라져버렸어요

근데 또 아무생각안들어요 연락같은거 꼭 해야하나 귀찮은데 생각뿐입니다

조금 미안한마음에 오늘 먼저 카톡으로 대화걸었더니 기분안좋은지 쌀쌀맞게 대답해주네요

주말이나 쉬는날엔 친구들만나는것보다 집에서 혼자 쉬는게 좋아요

혼자서밥먹기도잘하고 심심하면 혼자나가서 놀다오고해요

부모님은 친구들하고좀 놀라고하는데 친구랑노는것보다 혼자노는게 더 편해요

지금까진 당연하다생각했는데 문득 이건 잘못된것이다라는생각이듭니다

별다른계기없이 갑자기 대인관계유지하는게 귀찮아질수도있나요 앞으로도 계속 이러면 사회생활 힘들어질꺼라는데..

솔직히 걱정은안돼요 워낙 혼자있는걸 좋아해서..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떤가요 정신병원이라도 한번 가봐야할까요?